몸집 키우는 물류 자동화 시장… “긱플러스가 압도적 우위”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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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물류 자동화 로봇 산업 활성화 위한 포럼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 AMR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9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인 가운데,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인터랙트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가 발표한 AMR 시장 관련 보고서에서 2위 및 3위와 시장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고 1위를 차지한 기업이 있다.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인터랙트애널리시스 보고서에서 글로벌 AMR 시장 점유율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긱플러스코리아는 국내 물류 자동화 로봇 산업 활성화 및 상호 협력 관계 구축 등을 목표로 ‘2023 물류 자동화 로봇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3일 긱플러스가 물류 자동화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포럼에서는 △긱플러스 김수찬 영업총괄의 ‘긱플러스 글로벌 및 코리아 성과 소개’ △긱플러스 서천석 채널매니지먼트총괄의 ‘국내외 우수 프로젝트 소개’ △물류 로봇 산업 트렌드 관련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긱플러스 김수찬 영업총괄은 “긱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40개국, 업체 700곳 이상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커버리지로만 따지면 많은 경쟁업체 가운데 긱플러스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찬 총괄은 “올해 상반기부터는 SI 등에서 긱플러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긱플러스 차원에서도 파이프라인 오퍼튜니티(pipeline opportunities)가 다양해지고 있기에 내년은 올해보다 더 기대되는 1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긱플러스 김수찬 영업총괄은 “긱플러스는 오더풀필먼트 분야서 세계 1위”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긱플러스, 오더풀필먼트 세계 1위”

긱플러스는 현재 STP(Shelf-to-Person) 솔루션 ‘팝픽(PopPick)’ 시스템을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토트와 선반, 팔레트를 피킹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결합해 웨어하우스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올인원(all-in-one) 피킹 솔루션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팝픽은 이동식 랙을 보관 위치에서 팝픽 워크스테이션으로 옮기고 대상 토트는 스테이션에서 자동 피킹돼 작업자가 쉽게 피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긱플러스는 첨단 AI 기술과 스마트 AMR 기술이 적용된 팝픽은 시간당 피킹 가능한 토트를 최대 650개까지 끌어올려 창고 피킹 효율을 높이고 처리량을 2배 이상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팝픽은 12개에 달하는 토트를 2cm에 불과한 간격으로 한 열로 쌓을 수 있어 스토리지 설계를 4배 높일 수 있다. 또 팝픽은 풀 카테고리에 대한 혼합 보관이 가능하며 크기가 다른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이커머스와 리테일, 제3자물류(3PL)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수찬 총괄은 “긱플러스는 AMR 등을 이용한 오더풀필먼트(Order Fulfillment) 분야에서 세계 1위”라며, “글로벌 AMR 시장 점유율도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긱플러스 서천석 채널매니지먼트총괄은 “긱플러스는 국내서 가장 먼저 현장에 AMR을 도입한 바 있다”고 전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GTP 솔루션 통한 물류 효율 향상

김수찬 총괄에 이어 긱플러스 서천석 채널매니지먼트총괄은 국내 최대 물류 솔루션 회사인 CJ대한통운에 대한 솔루션 공급 사례를 소개했다. 서천석 총괄은 “긱플러스는 CJ대한통운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AMR을 도입한 바 있다”며, “당시 증가하는 주문량과 효율성 개선, 다양해지는 화주 및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언급했다.

긱플러스는 CJ대한통운 군포 물류센터에 피킹 솔루션 101대와 무빙 솔루션 25대, 총 126대에 달하는 물류로봇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피킹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내용을 작업자가 처리하면, 피킹스테이션에서 검수대까지 무빙 솔루션을 활용해 AMR이 물류를 운송하는 형태다. 오더피킹 과정에서 상품이 로봇을 통해 작업자에게 이동하고, 작업자는 로봇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주문을 처리하는 GTP(Goods-To-Person) 솔루션으로 볼 수 있다.

서천석 총괄은 “고객은 긱플러스 GTP 솔루션을 통해 운영효율성을 55% 높일 수 있었다”며, “또 일평균 3만 개가 넘는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피킹 효율성과 정확도가 향상돼 증가하는 물류 처리량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긱플러스에서 진행한 포럼에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백소라 교수겸유통물류학과장을 좌좡으로 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로지스올 채진규 엔지니어링전략본부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권건환 책임연구원 △아세테크(ASETEC) 정흥조 상무 △긱플러스 서천석 채널매니지먼트총괄 △LG CNS 명창국 NextFulfillmentBU담당이 참석해 향후 AMR 시장 전망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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