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풍력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협력방안 소통 나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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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문가 200여명 구성 풍력 혁신포럼 발족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부는 지난 11월 17일, 서울에서 △남동발전 △동서발전 △GS풍력발전 △한화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LS전선 △성동조선 △한국화이바 △현대스틸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풍력 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인 16일 발족한 풍력 혁신포럼의 일환으로 다소 침체돼있는 풍력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풍력산업 혁신토론회(포럼)’는 발족식과 함께 분과별 첫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간담회에서는 국내 풍력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 이번 「풍력산업 혁신토론회(포럼)」는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책·제도 △주민수용성 △산업육성 △산업기반 총 4개 분과로 나눠 풍력산업 전반의 핵심 현안들을 찾아낸 후, 집중적으로 논의해 그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풍력시장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풍력 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17일 개최된 회의에서는 국내 풍력 업계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풍력업계는 풍력은 탄소중립의 중요한 수단이자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현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풍력은 전 세계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잠재력이 충분한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질서있고 효율적인 보급과 건실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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