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영채비, 재생에너지 연계형 EV 충전서비스 제공 맞손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2.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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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분야 기술력과 전기차 충전서비스 융합으로 시너지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유니슨과 대영채비가 재생에너지 연계형 EV 충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잡았다.

유니슨은 12월 6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와 재생에너지 연계형 전기차(EV) 충전서비스 사업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유니슨 박원서 대표와 대영채비 최영훈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슨]

회사는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기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전기차 충전 시스템에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유니슨이 가진 풍력발전 분야 노하우,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를 직접 개발하고 자체 운영 중인 채비의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융합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로 생산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소에 공급함으로써 100%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소형풍력발전기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전기차 충전에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설치된 충전소에는 소형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추가 설치 가능해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

양사는 재생에너지 연계 전기차 충전 시스템 서비스가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연계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도출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집적화단지 조성 및 지원 △전기차 충전소 부지 발굴 및 개발 업무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유니슨과 대영채비 임직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슨]

유니슨 박원서 대표는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분산에너지특별법에 의해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한전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1위 기업인 채비와 협력해 풍력에너지를 융합한 전기차 충전소 사업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슨은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영채비 최영훈 대표는 “향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미래 충전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풍력발전 분야의 선도 기업인 유니슨과 함께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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