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든 코어에 AI 가속 기능을 지원하는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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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성능과 함께 주요 워크로드 관련 효율성 및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 등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킹 및 데이터베이스 등을 위한 중요 워크로드에서 와트당 성능은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은 낮춘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인텔이 최신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자료=인텔]

인텔(Intel)은 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인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5th Gen Intel Xeon)’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프로세서 출시를 통해 인텔은 이전 세대와 동등한 전력 사용량으로 보다 향상된 컴퓨팅 성능과 빠른 메모리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수석부사장겸데이터센터및AI그룹총괄매니저는 “AI를 고려해 설계된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엣지 사용사례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배포하는 고객에게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며, “고객과 파트너 및 개발자 에코시스템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한 덕분에 검증된 기반을 토대로 보다 낮은 TCO로 도입 및 확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5세대 인텔 제온을 출시하게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제품은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과도 호환된다. 이에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가 비용과 탄소 배출을 절감하면서도 인프라 관련 투자 수명을 업그레이드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인텔에 따르면 신규 프로세서는 이전 제온 세대와 비교할 시 광범위한 고객 워크로드에서 범용 컴퓨팅에 대한 평균 성능 이득을 21%까지 개선하고, 와트당 평균 성능은 36%까지 높일 수 있다. 또 이전 세대에서 업그레이드하는 사용자는 최대 77%에 달하는 TCO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모든 코어에서 AI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추론 성능은 42%까지 높였으며, 최대 200억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를 가진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지연 시간을 100밀리초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까다로운 엔드투엔드(End to end) AI 워크로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특히 새로운 제품은 CPU 1개당 지원되는 코어수가 최대 64개이며, 최대 마지막 레벨 캐시는 이전 세대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높다. 또 CPU 1개당 DDR5 채널을 8개 제공하며, 초당 최대 5,600메가트랜스퍼(MT/s)로 DDR5를 지원한다.

한편 인텔은 다음해 E-코어 기반 ‘시에라포레스트(Sierra Forest)’, P-코어 기반 ‘그래나이트래피즈(Granite Rapids)’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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