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솔라, MSCI ESG 등급 두 계단 상승… 청정 기술력 인정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2.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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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유틸리티 프로젝트 일본 시장 보급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진코솔라(JinkoSolar, 晶科能源)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등급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가 최근 발표한 ‘2023 ESG 등급’에 따르면 진코솔라는 주목할만한 수준인 ‘BBB’로 격상됐다. 

이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진코솔라는 전년 대비 2계단 뛰어올랐다. 

진코솔라가 2023 MSCI ESG 평가 등급에서 ‘BBB’를 획득했다. 사진은 두바이에서 열린 2023 COP28에서 진코솔라 관계자들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진코솔라]       

회사는 결정질 실리콘과 태양광 전지 및 모듈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기업 행동 측면에선 정직성, 청렴성 등 준수를 강조한다. 

진코솔라는 RE100 실천과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통한 2050 탄소중립을 약속했다.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선 TCFD 로직을 채택한다. 또 'ISSB 국제 지속가능 공개 표준 파이오니어 파트너' 인증 등 성과를 남겼다. 

MSCI는 이번 평가에서 △청정 기술 기회 △기업 지배구조 △기업 행동 등 3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진코솔라는 청정 기술 기회 부문에서 눈에 띄는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지식재산권 시장조사 업체 아이피알데일리(IPRdaily)는 글로벌 태양전지 특허 순위(TOP30)에서 진코솔라를 상위에 꼽았다. 

진코솔라 관계자는 “균등화 전기 비용(LCOE)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포괄적이면서 저렴한 태양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1만6,400개 이상의 발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MSCI에 따르면 2023년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된 곳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20%는 한 단계 상승에 그쳤다. 대다수인 약 60%는 이전 등급을 유지하며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편 진코솔라는 중국 증권 협회, UN Global Compact Network China, Ernst & Young, China Securities Journal, Sina Finance 등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2월 22일엔 ‘Tiger Neo + ESS 유틸리티 프로젝트’의 해외 공급을 발표했다.  

진코솔라는 215kWh 액체 냉각 컨테이너형 ESS 설비인 ‘SunGiga’ 72세트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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