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진코솔라(JinkoSolar, 晶科能源)가 녹색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제로 공장 인증(Zero Carbon Factory)’을 획득했다.
진코솔라는 지난 3일 이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녹색공장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진코솔라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탄소제로 평가 코드(Zero Carbon Factory Evaluation Code)’의 요구 사항을 만족했다.

탄소제로 평가 코드는 중국에너지보존협회, 국가표준화연구소 등 20여개 기관들이 2022년 발표한 표준이다. 회사의 사회적 책임 및 환경에 관한 인식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이 표준은 탄소제로 등급에 적용할 수 있는 채점 시스템을 따른다. 코드는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 국가인증감독관리위원회(CNCA) 등 기관이 평가·작성한다.
평가에선 △인프라(Infrastructure) △에너지 및 탄소배출 지능형정보관리시스템(intelligent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for energy and carbon emissions) △에너지 및 자원사용(energy and resource use) △제품(products) △온실가스 감축 이행(greenhouse gas reduction implementation) △탄소 상쇄 이행(carbon offset implementation) 등 6개 지표를 다룬다.
진코솔라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완벽한 제로 탄소 공장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탄소배출량 데이터 수집과 관리 및 최적화까지 모두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진코솔라의 이번 탄소제로 공장 인증 취득은 글로벌 태양광 기업 가운데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앞서 2025년까지 모든 생산라인에서 녹색전력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과 중국 윈난(Yunnan) 및 쓰촨(Sichuan) 공장, 추슝(Chuxiong) 공장의 경우 에너지 전환을 마쳤다. 진코솔라 관계자는 “동일 발전량의 화력발전소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얼마큼 줄일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며, “n형 TigerNeo 태양광 모듈을 지붕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RE100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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