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경량성과 디자인적 우수성을 갖추면서도 성능 및 내구성이 뛰어난 새로운 LED 캐비닛이 나왔다. 영상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AIoT 제품 및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5세대 LED 캐비닛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품은 16:9 화면비 및 가로 600, 세로 337.5mm 크기를 갖추고 있다. FHD 및 UHD 해상도로 편리하게 접합할 수 있으며, 두께 29.3mm에 무게는 17kg/㎡ 수준으로 경량화돼 설치가 쉽다. 또 최대 2,000N에 달하는 놀라운 인장 강도로 변형 없이 최대 50열까지 17m에 이르는 스플라이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품에는 보다 큰 램프 보드와 적은 이음새를 특징으로 하는 혁신적인 빅 보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에 제품은 편리하고 정확한 설치를 보장하며, 램프 보드가 줄어들어 램프 비드 낙하 위험도 최소화했다.
각 캐비닛에는 탈착식 백플레인 플레이트가 포함돼 있다. 이에 사용자는 전원 및 네트워크 케이블을 쉽게 통과시킬 수 있다. 특히 수평 및 수직 방향 배선을 모두 지원하기에 전원 케이블을 우회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에 대한 배선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솔루션으로 분석된다.
세 가지 램프 보드 기술을 수용하는 통합 플랫폼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제품은 COB(chip on board)와 HOB(Hikvision glue on board), SMD(surface mount device)를 수용해 구형 재고와 관련된 위험은 줄이면서도 제품 반복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제품은 세 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우선 울트라 시리즈는 COB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요구에 따라 다양한 픽셀 피치를 가진 램프 보드를 교체할 수 있으며, 솔리드 및 솔리드 플러스 시리즈 램프 보드와도 호환된다. 또 색상 보정 프로세스가 단일 캐비닛에서 원활하게 수행되기에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정확한 색상 정확도와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다. 하이크비전은 새로운 제품이 간소화된 화면 설정을 지원하면서도 캐비닛 교체 후 2차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지 않아 번거로움 없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등 수준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또 솔리드 플러스 시리즈는 SMD 표면에 접착제 층을 추가하는 HOB 기술을 적용해 LED가 갖는 내구성과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제품은 △물 △습기 △부식 △먼지 △정전기 △산화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했다. 하이크비전은 새로운 제품 내 솔리드 플러스 시리즈는 무광택 스크린으로 눈의 피로를 완화하면서도 명암비를 높였으며, 특수 기계를 사용해 데드 LED 식별·교체 및 보호 코팅 재도포 작업을 처리하는 HOB 램프 보드 수리 간소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솔리드 시리즈는 SMD 기술을 채택했다. 이에 FOB, 에너지 절약형 콜드 스크린 및 공통 음극과 같은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하이크비전은 FOB 기술에는 램프 표면에 나노 수준 소수성 필름층을 적용했기에 물방울을 빠르게 배출하며 디스플레이 무결성을 보존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크비전코리아 타이(Tai) 사장은 “하이크비전에서 출시하는 5세대 LED 캐비닛은 관제 센터부터 학교, 회의실 및 소매점 등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색 재현과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에 있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혁신하고 있다”며, “성능과 편의성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