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후 위기 심화 및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각국 정부와 산업계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기후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관련 노력에 있어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수용하기 위한 전기화(Electrification)가 핵심이 될 수 있다.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관련 선도기업 온세미가 최신 세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 플랫폼 엘리트실리콘카바이드(이하 EliteSiC) M3e MOSFET에 대한 도입을 발표했다. 온세미는 관련 발표는 세계적 전기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자사는 오는 2030년까지 여러 세대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온세미 사이먼 키튼(Simon Keeton) 파워솔루션그룹사장은 “전기화에 대한 미래는 첨단 전력 반도체에 달려 있다”며, “오늘날 인프라는 전력 부문에서 획기적인 혁신 없이는 보다 지능화되고 전기화된 모빌리티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먼 키튼 파워솔루션그룹사장은 “전력 부문에 대한 혁신은 전 세계적인 전기화를 달성하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온세미는 오는 2030년까지 SiC 기술 로드맵에서 전력 밀도를 크게 높이는 계획을 갖고 혁신에 대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적인 전기화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EliteSiC M3e MOSFET은 차세대 전기 시스템 성능과 신뢰성을 킬로와트(Kw)당 저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전기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효과적인 적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높은 스위칭 주파수와 전압에서 작동하면서도 전력 변환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다. 온세미는 새로운 제품이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DC 고속 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같은 다양한 자동차와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제품은 지속가능한 AI 엔진을 구동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고출력 데이터 센터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게 온세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