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삼성전자와 게임스컴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샵 진행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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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고 성능 발휘하도록 6개월간 협업
게임 경험 제공 위해 ‘벌컨’, ‘레이 트레이싱’ 등 기술 적용해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정우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로(왼쪽)와 안준석 다크앤다커 모바일 PD가 21일 ‘게임스컴 2024’에서 크래프톤과 삼성전자의 공동 진행한 기술 워크샵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김정우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로(왼쪽)와 안준석 다크앤다커 모바일 PD가 21일 ‘게임스컴 2024’에서 크래프톤과 삼성전자의 공동 진행한 기술 워크샵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이날 워크샵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PD와 삼성전자 MX사업부 시스템 플랫폼 개발 그룹 김정우 프로가 참석했다. 이들은 ‘갤럭시 Z 폴드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협업을 진행한 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정우 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 6개월 동안 크래프톤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 최적화 작업은 단순히 게임 구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GPU 아키텍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프로는 갤럭시 Z 폴드6의 독특한 폼 팩터와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의 ‘벌컨(Vulkan)’ 렌더링 구현부를 최적화해 GPU 부하를 20퍼센트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안준석 PD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장르를 기반으로 배틀로얄의 생존, 던전 크롤러의 탐험, 그리고 롤플레잉 게임의 성장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어두운 던전 안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해야 하는 게임으로, 비주얼과 사운드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적용해 무기와 갑옷의 반사 효과, 그리고 횃불이 비추는 오브젝트의 동적 그림자를 생생하게 표현해 시각적 집중도를 높였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우 프로는 “삼성전자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이번 협업은 갤럭시 Z 폴드6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준석 PD는 “손 안에서 콘솔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통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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