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반도체 Advanced PKG·수소연료전지 Stack 제조기술 등 신기술 개발중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1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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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의도서 ‘SFA 테크 데이’서 반도체 및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 의지 밝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를 지향하는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 김영민)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SFA 테크 데이’ 행사를 열고, ‘반도체 Advanced PKG 관련 차세대 공정장비’·‘수소연료전지 Stack 제조기술’ 등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장비 및 신기술을 발표했다.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 김영민)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SFA 테크 데이’ 행사를 열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또 SFA 내부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술로 기구설계, 제어설계 및 장비 시뮬레이션 등 엔지니어링 전 영역에 대해 개발중인 자동화 솔루션도 소개했다.

반도체·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랜기간 동안 디스플레이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SFA는 최근 이차전지사업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이루며 성장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급성장세 반도체 Advanced PKG 분야서, 차세대 공정 장비 개발 중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차세대 고집적화·고단화 대응 신개념 패키징 기술인 3D 비접촉 패턴형성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내부 전기적 연결과 관련한 현행 핵심기술은 Wire bonding으로 대표되는 배선 형성 기술이다.

하지만 반도체의 고집적화로 30um 이하의 미세선폭 구현이 요구되고 있어 Wire bonding 기술은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반도체의 급속한 고단화 진전은 3D 기술 구현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FA가 개발 중인 3D 비접촉 패턴형성 기술은 고집적화·고단화 모두에 대응 가능한 획기적인 패키징 기술로 평가된다.

그간 디스플레이사업 부문에서 마이크로 LED, TSP, EMI 차폐 등의 Application용 초미세 선폭 구현 장비에 대한 개발 및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개발 및 사업화를 완료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고단화 진전으로 현행 PCB 기판이 물리적·전기적·광학적 특성이 우수한 글라스 기판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SFA도 Glass Core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Laser 기술 기반의 TGV(Through Glass Via) 공정 기술 및 Singulation 공정 기술을 소개했다.

SFA 관계자는 “오랜기간 동안 디스플레이 패널 고객사 및 Glass 고객사에 다양한 제조장비를 공급한 실적을 통해 충분한 수준으로 Glass 관련 제조/가공 양산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장 개화 시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반도체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기술에 충분한 시장 기회가 부여되는 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현행 기술로는 구현이 어려운 차세대 Advanced 패키징 제조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SFA의 본격적인 반도체사업 확대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수소연료전지 제조라인, 턴키 역량 확보

전동화·전기화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술과 관련해서도 SFA는 사업 확대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개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제조라인에 특화된 정밀 Lamination 기술, 초고속 Laser를 활용한 미세 홀 가공 기술, 정밀 도포/열처리 기술 및 정밀열처리기술, X-Ray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며 자동차용과 발전용 제조라인 모두에 대응 가능한 턴키역량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기준은 물론,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역량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는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 속도 보다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실제 SFA는 국내 D사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PAFC 기술 및 SOFC 기술 기반의 산업용 제조라인 턴키수주를 확보해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해외 자동차 메이커 G사가 글로벌 최초로 투자하는 자동차용(PEMFC) 양산 제조라인에 턴키수주를 확보하며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부 엔지니어링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 극대화

마지막으로 SFA는 내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체 구축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자동화 솔루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FA의 엔지니어링 자동화 솔루션은 기구설계, 제어설계 및 장비 시뮬레이션 등 엔지니어링 전 영역에 걸친 것으로 대표적으로 △PCG(PLC Code Generator)는 제어설계 코딩 자동화 기술 △에뮬레이터 △Vehicle Simulator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4가지를 소개했다.

이차전지사업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이루며 성장동력을 확보한 SFA가 반도체사업 및 수소연료전지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차세대 성장동력을 추가적으로 확보와 동시에 엔지니어링 전 영역에 대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로 업무 생산성도 극대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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