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 혁신을 향한 열정으로 놀라운 실리콘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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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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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우코닝은 세계적인 실리콘 및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1943년에 설립되어 70여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983년 럭키(현 LG화학)와 50대 50의 합작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고, 1995년 미국 본사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한국다우코닝이 탄생했다. 전자, 자동차, 화장품, 건축, 태양광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실리콘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다우코닝은 특히 국내 생산기지인 진천공장에 최근 몇 년 간 LED용 실리콘 생산라인 및 태양광 응용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첨단 실리콘 제품 및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및 태양전지와 모듈 제조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과 기타 실리콘 기반 제품을 공급하는, 헴록반도체 그룹의 대주주이기도 한 다우코닝은 지난 12월 1일 한국다우코닝의 신임 경영진의 공식 취임을 발표했다. 한국다우코닝 사장직과 더불어 기존의 아시아 지역 태양광 사업부 매니저 역할을 겸임하게 된 신임 이용성 사장의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최근 기존의 아시아 지역 태양광 사업부 영업 총괄 업무와 더불어 한국다우코닝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역할 비중이 확대됐는데, 지금 소감이 어떤가?  

두 가지 업무를 맡게 되어 신년에는 더욱 더 바빠질 것 같다. 다우코닝의 태양광 사업부 성장 및 한국 임직원들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실리콘 기반 소재의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우코닝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태양광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태양광 업계에서 아시아가 셀, 모듈 제조 및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의 발전 가능성 및 훌륭한 인력 활용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해 다우코닝에서는 한국 진천에 태양광 응용기술센터를 설립했다. 다우코닝 태양광 응용기술센터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 것으로 태양광 산업 성장 발전과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곳에서 한국다우코닝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고객들과 함께 태양광 모듈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 및 솔루션의 개발, 테스트 및 환경 변화도 측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시아 지역 태양광 사업 총괄로서 다우코닝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양광 업계에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다우코닝은 LED, 전자, 자동차, 건설, 전자, 화장품 및 생활용품, 섬유 및 종이 등에 들어가는 다양한 실리콘 소재를 생산, 판매 뿐 아니라 제품 품질과 제조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고객 솔루션 개발 및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다우코닝의 사장으로서 임직원들이 다우코닝 글로벌 차원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 태양광 사업부의 위상과 비중도 높아질 것 같은데, 어떤 포부로 임하고 있나? 

앞으로 더욱더 글로벌한 차원의 공조와 혁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다우코닝의 진천공장 및 연구소는 애플리케이션 및 이노베이션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고객들 뿐 아니라 다우코닝 미국의 R&D, 유럽의 리서치 센터 등과 공조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맞추고 지원할 것이다. 다우코닝은 혁신을 중요시 하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4~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혁신 포트폴리오 중 50% 이상이 청정에너지를 포함한 지속 가능성과 연관된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다우코닝 임직원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발굴하고 폭 넓은 기회를 줌으로써 이들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한다.

2011년은 한국다우코닝에 있어 중요한 해였다. 태양광 응용기술센터 오픈 및 S&T 센터 확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렇게 구축된 기반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욱 발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창조하고 고객의 성공을 돕는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 


최근 증설 경쟁, 가격 하락 등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태양광 산업 동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증설 경쟁으로 인한 태양광 관련 소재 가격 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된 과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이러한 상황이 왔다고 본다. 장기적으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전망이 밝고, 향후 규모의 경제와 혁신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도 재편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추세는 후발 주자인 한국 태양광 업체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사실 다우코닝은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이다. 태양광 시장에서의 다우코닝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먼저 다우코닝은 태양광 소재 분야 전문가로서 자회사인 HSC(헴록세미컨덕터)의 폴리실리콘 및 모듈의 라미네이팅, 씰링 뿐 아니라 설치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밸류 체인에 걸쳐 실리콘 기반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공정에 있어 제품 효율 및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다우코닝은 소재 뿐 아니라 모듈 제조 관련 전반적인 측면에서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리콘 소재는 모듈의 내구성 및 셀 효율성을 높이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다우코닝은 실리콘 소재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난 70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용 실리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사업부는 다우코닝의 핵심 사업군으로 전폭적인 투자 및 지원을 받고 있어 향후 더욱 가시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어떤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고 싶은가? 

사람을 믿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여건은 외부 환경에 의해 침체와 회복을 반복하지만,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없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다년간의 외국 시장 개발 경험,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 과정이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를 기반으로 조직 내 이슈를 해결하거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합의된 결정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팀을 구성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우선 조직원 모두가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건강, 배움, 신앙을 지켜갈 수 있도록 모범이 될 수 있었으면 하고, 세 아이들 모두 좋은 심성을 가지고 사회와 이웃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극히 개인적이지만, 새해에는 꼭 골프 레슨을 받아볼 생각이다.


NEW FACE & NEWS

한국다우코닝 에리코 사쿠라이 회장 겸 대표이사

공식 취임 및 2억불 수출탑 수상


한국다우코닝은 12월 1일자로 에리코 사쿠라이 (Eriko Sakurai) 회장 겸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을 발표했다.

신임 에리코 사쿠라이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 및 정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다우코닝 미국 본사에 마케팅 담당자로 입사했다. 입사 후 생명과학사업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자동차기계사업부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에리코 회장은 다우코닝 도레이의 회장 겸 CEO와 다우코닝 한국/일본지역 총괄 사장직을 역임하는 등 운영 관리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편 한국다우코닝은 지난 12월 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실리콘 실란트 및 실리콘 오일 등을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 등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다우코닝은 국내 생산 제품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06년에는 국내 실리콘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2% 성장한 2억751만3,000불 수출을 달성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리코 사쿠라이 한국다우코닝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에 위치한 한국다우코닝의 진천공장은 실리콘 제품의 아시아 지역 핵심공급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출 기지로서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리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국내 기업과 한국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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