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산업환경 개선 사업’ 나선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1.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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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6억원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증평에 신규 공장 생산 설비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던 신성이엔지가 산업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산업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다각화로 매출 증대를 위해 총 206억원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충청북도 증평에 신규 공장과 생산 설비 등을 구축할 계획으로, 기술연구소와 영업 전문 조직을 구성했다”고 지난 1월 19일 밝혔다.

신성이엔지 증평 신규 공장 조감도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증평 신규 공장 조감도 [사진=신성이엔지]

산업환경 개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클린룸,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드라이룸, 바이오와 제약 등과 같은 제조 시설의 난방, 환기, 냉방 등을 통합해 산업환경의 온도와 습도 등을 제어하는 사업이다. 

신성이엔지는 용인 스마트공장에서 장비를 생산하고 있지만, 산업이 성장하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신규 공장을 건설해 생산 제품을 구분하기로 했다. 용인 스마트 공장에서는 클린룸 장비를 생산하고, 증평 신규 공장에서는 이차전지용 고효율 제습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증평 신규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제습기는 이차전지는 물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도 대응 가능한 드라이룸용 장비다. 특정 공정에 접목해 집중적 제습이 가능하고, 정밀한 제조 환경을 제공해 이차전지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다.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는 외부의 공기와 내부 공기를 효율적으로 실내에 공급해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 있는 AHU(Air Handling Unit), 전산실과 인터넷 데이터센터(Internet Data Center)를 위한 항온항습기, 클린룸의 양압을 유지하며 외부의 공기를 실내에 공급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OAC(Out Air Conditioner) 등과 같은 친환경 고효율 장비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주요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솔루션인 퓨어게이트를 선보여 백화점, 아울렛, 기차역 등에 설치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더불어 제조 환경 개선을 위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 클린룸내 온도 제어를 위한 DCC(Dry Cooling Coil)등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산업환경 개선 사업을 준비해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환경 개선은 신성이엔지의 강점을 펼칠 수 있는 시장으로 공기마스터로서 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xEMS(공장, 빌딩, 집, 학교 등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와 같은 에너지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각 사업부의 역량을 합쳐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스마트한 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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