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배터리·자동차·IT 신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강화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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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배터리·모빌리티 등 신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강화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공동으로 9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7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가 배터리·모빌리티 등 신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강화 협력에 나선다. [사진=utoimage]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양국 간 기술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신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오전 정책세션에는 주제연설, 오후 협력세션에는 양국 산학연 간 아이디어 피칭 및 기업 간 1:1 기술협력 상담회가 진행됐다.

먼저 정책세션에서는 프랑스 중소기업 및 디지털경제부장관(2012~2014), 문화통신부 장관(2014~2016) 등을 역임하고 현재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대표로 재직 중인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대표의 ‘한불 협력 강화방안’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프랑스 ACC, 한국 카카오모빌리티 등에서 모빌리티,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의 주제연설을 진행했다.

협력세션에서는 양국 10개 기업이 자사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상호 기술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피칭과 함께 포럼에 참가한 프랑스 기업 37개사와 한국기업 48개사 간 1:1 기술협력 상담회도 열렸다.

참여기업은 △하이리움산업(수소 충전소 및 탱크) △에스엔(ICT 전력기기 솔루션)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콘텐츠) △케미폴리오(친환경 대체재) △성창(에너지 네트워크 시스템) 등 한국 5개사, △Flying Whales(운송용 비행선) △Verkor(자동차배터리) △Akila(디지털트윈) △METRON(에너지 관리 플랫폼) △ALTEN(자동차 및 항공 ICT) 등 프랑스 5개사다.

한편,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계기로 열린 한-프랑스 정부 대표단 간담회에서 산업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그간 양국은 공동 R&D 협력을 통해 자율차, 헬스케어, IT융합 등 신산업 분야에 408억원을 공동 지원해 혁신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협력은 물론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대전환에도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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