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 김경록)가 공장 제어 모션 장비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 ‘팩드라이브3(PacDrive3)’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첨단 IT 신제품 개발 주기 및 제품 생산 주기가 짧아지면서 현장 내에 효율적 생산 환경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장비 제작업체는 제품 생산성 증대를 위해 더 안전하면서도 연결성과 확장성이 확보되며,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자동화 솔루션 팩드라이브3은 산업 현장 시스템 통합 및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솔루션으로 △로직 및 모션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안전확보를 위한 세이프티 장치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로봇 △관련 장치를 구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식 확장 시스템으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로직·모션·로봇을 동시 제어하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테스트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에 단순 장비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로봇 등이 도입된 첨단 제조 사업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박윤국 산업자동화부문모션컨트롤제품매니저는 “팩드라이브3은 전 세계 80,000대 이상의 기계에 적용돼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또 동기화된 다축 모션과 PLC 기능 및 로봇 제어를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 통합했으며, 기계 제어와 모션 제어도 통합해 고객이 복잡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유연한 통합 및 제어 가능
사업장 규모가 확대되면 필요한 제어장치가 늘어나 제어판넬 공간이 증가하고, 장치 설치 및 배선 추가에 따른 비용이 늘어난다. 특히 제어해야 하는 모션 축이 추가되는 경우 서보 드라이브와 모터를 새롭게 설계·배치해야 하며, 배선 및 프로그램 수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팩드라이브3 내 포함된 렉시엄 서보시스템은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돼 기존 단일축 서보 솔루션과 혼합 구성에서 병렬 가동이 가능하다. 또 제품은 기본적인 로직과 모션 제어에 로봇 제어까지 완전하게 통합했다. 단일 축이든 로봇에 적용된 다축이든 최대 130축에 달하는 서보 모터가 팩드라이브3 컨트롤러 하나로 완벽하게 동기 제어된다.
가상축은 255축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표준 렉시엄 서보 드라이브나 통합형 서보 드라이브를 적용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개방형 비전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IEC61131-3 규격 장비 프로그램에도 통합이 가능하며, 광범위한 생산 장비와 까다로운 포장 장비 시설 및 자재 취급 로봇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운영 비용 절감 및 에너지 효율적 설계 지원
팩드라이브3은 모듈식 구성이 가능해 고객 사업장에 맞춰 확장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제품을 간단하게 교체하고 오작동 원인을 신속히 추적한다. 이에 에너지 효율성은 증가하고, 운영 비용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했다.
특히 가상 모드를 통해 개별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및 장비에 대한 에너지 점유 공간을 계산해 실제 에너지 소비량 측정도 가능하며,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EcoStruxure Machine Expert)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적인 모션 설계와 로봇공학 경로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정교한 라이브러리 기능을 사용해 동기 서버 축에 대한 소비량 최적화를 지원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 시스템은 국제표준 인증 ‘ISO50001’도 준수하고 있다.
한편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는 장비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이자 장비 중심 자동화 아키텍처로 △계획 △크기 조정 및 선택 △프로그래밍 △시운전 △진단 및 유지보수 등 프로젝트 모든 단계에 적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머신엑스퍼트는 안전하고 연결성이 뛰어나며, 유연하고 효율적인 장비 설계와 엔지니어링 시간 단축 등을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