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내 ‘디지털 트윈’ 기반 소프트웨어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6.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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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 단계까지 전체 수명주기에 적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동화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설비 운영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원활한 설비 운영을 위해서는 전체 기계 수명주기를 관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해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디지털 트윈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군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트윈(EcoStruxure Machine Expert Twin)’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에코스트럭처 내 ‘디지털 트윈’ 기반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트윈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제 장비에 대한 디지털 모델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이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설계 프로세스와 품질을 개선하고 시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운영 및 유지관리에서 높은 유연성과 효율을 제공한다. 제조업체는 장비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디지털 모델을 가상으로 설계하고 시운전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확장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고객은 머신엑스퍼트트윈을 통해 △시운전 시간 절약 △설계 프로세스 혁신 △머신 구축 혁신 △기계 작동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슈나이더일렉트릭 팩드라이브LMC모션컨트롤러와 Modicon M262컨트롤러, 렉시움 델타 및 MC12멀티캐리어 등 주요 자동화 장치들과 완벽 통합된 솔루션이다.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트윈은 장비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 단계까지 전체 수명주기에 적용 가능하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특히 머신엑스퍼트트윈은 엔지니어링툴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사용해 전체 기계에 대한 3D디지털 트윈 생성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은 디자인 아이디어를 설득력 있는 세일즈 애니메이션으로 전환해 최종 제품을 올바르게 시각화하고, 심층적인 디자인은 프로토타입을 개선·검증하면서 위험 및 품질 비용을 절감해 출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상세 설계 단계에서는 기계·전기 및 제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가상 테스트 전략과 시운전, 공장 승인 테스트(FAT) 등에 대한 시간 단축을 돕는다. 추가적으로 기계 서비스와 작업자 교육, 추가 개선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체 기계 수명주기 동안 OEM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박윤국 산업자동화부문모션컨트롤제품매니저는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트윈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최적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장비 제조업체는 설계 프로세스와 품질을 개선하고 시운전 비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장비 가동 중지 시간까지 줄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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