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베트남서 210mm 단결정 웨이퍼 첫 생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8.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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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5GW의 웨이퍼를 생산 가능… 5GW의 모듈 생산력 갖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베트남에서 210mm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면서 다시 한번 글로벌 입지를 확장했다.

첫 웨이퍼는 지난 8월 23일,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타이응우옌시에 위치한 공장 생산라인에서 생산됐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6.5GW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트리나솔라는 이러한 새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제품을 더욱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트리나솔라 210mm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첫 생산됐다. [사진=트리나솔라]

지난 7월 31일에 생산 허가를 받은 후, 8월 4일 첫 12인치 단결정 실리콘 로드가 조립라인에서 만들어지며 첫 웨이퍼 생산을 예고했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신축 공장의 웨이퍼 생산력은 6.5GW이며 4GW의 태양전지 생산력과 5GW의 모듈 생산력을 자랑한다”며, “실리콘 웨이퍼 공장에서는 단결정 풀링과 실리콘 로드 스퀘어 가공, 슬라이스 및 실리콘 가공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산된 웨이퍼는 트리나솔라의 미국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태국 공장에서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에 주로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트리나솔라가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하는 Vertex 모듈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고출력, 고효율, 높은 신뢰도, 에너지 고수율, 낮은 균등화발전비용(LCOE)을 갖춘 PV 모듈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트리나솔라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실리콘 로드와 웨이퍼를 생산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모듈 생산공장에 안정적으로 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트리나솔라는 스마트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로 더욱 경쟁력 강한 제품을 만들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모두를 위한 태양 에너지’라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타이응우옌시에 위치한 웨이퍼 공장에서는 현지인 7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트리나솔라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칙과 실천에 전념하며 국내외로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8월 초부터는 칭하이성에서 210mm n형i-TOPCon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칭하이 공장의 전 공정을 통합했고 통합된 n형 산업용 레이아웃 형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n형의 시대를 맞이해 트리나솔라는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업 생태계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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