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중국 유럽상공회의소 선정 ‘탈탄소 리더’ 수상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0.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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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 기업과 치열한 경합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 안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중국 유럽상공회의소(The European Union Chamber of Commerce)가 저탄소 전환과 기후 변화 완화를 달성한 트리나솔라(Trina Solar)를 탈탄소 리더(Decarbonisation Leader)로 선정했다.

트리나솔라는 지난 9월 6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지속가능기업상(Sustainable Business Award) 컨퍼런스 및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중국 유럽상공회의소 선정한 ‘탈탄소 리더’에 트리나솔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트리나솔]

회사 관계자는 “기업 차원에서 보여준 뛰어난 탈탄소 성과를 인정하는 상”이라며, “2015년 파리 협정에 명시된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유럽상공회의소 지속가능기업상은 UN 지속 가능 개발 목표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 및 장기적인 비즈니스 영향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탈탄소 리더상은 탄소 배출 감소와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측면에서 모범 업체를 선정하려는 취지이다. 트리나솔라는 64개 기업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지속 가능한 발전 원칙을 고집해왔다”고 언급하며, “제품 개발, 기술 혁신 및 제조 역량 분야의 강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나솔라에서 발표한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2022년에는 셀 및 모듈 제품 생산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 기준치 대비 각각 51%, 62% 감소했다.

트리나솔라는 모듈 생애주기의 모든 측면에서 탄소 배출을 통제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모듈 제조업체 최초로 210mm 모듈의 LCA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델 전체가 TUV라힌란드의 탄소발자국 인증(Carbon Footprint Certificate)을 획득한 210mm Vertex 제품은 뛰어난 성능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전 세계 녹색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트리나솔라의 해외 공장은 ISO 14001을 준수해 설립 및 운영되고 있으며 ISO 14064에 따라 GHG 인벤토리를 시행한다. 저장성 이우에 위치한 공장은 2022년 업계 최초로 탄소제로 공장(Zero Carbon Factory) 제1유형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칭하이성에서 발전, 송전, 적재, 저장을 통합한 순배출 제로 산업공원을 건립하기도 했다.

트리나솔라는 2023년 상반기에는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150GW가 넘는 태양광 모듈을 출하했다. 출하된 모듈은 전 세계 청정에너지 중 2025억 kWh를 공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2억200만톤 감소시켰다. 이는 나무 110억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회사 관계자는 “트리나솔라는 ‘모두를 위한 태양 에너지’라는 비전하에 스마트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을 선도하고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전력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가속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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