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3WA 기중 차단기 라인업 확대… 디지털화 등 차세대 배전 주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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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 UL489, UL1066+IEC 등 글로벌 산업 표준에 부합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멘스가 혁신적인 Sentron 3WA 기중 차단기(ACB, Air Circuit Breakers) 시리즈에 새로운 2가지 추가 버전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기존 시스템과 통합시 사용자 편의성, 안정성 뿐 아니라 디지털화 등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SENTRON 3WA UL인증 기중 차단기 [사진=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3WA3 시리즈는 UL 1066 및 IEC 60947-2 글로벌 산업 표준을 충족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3WA2 시리즈는 UL 489 인증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포석을 뒀다.

2개의 새로운 ACB 모델 시리즈는 지멘스가 지난 2020년 가을에 출시한 IEC 시장을 위한 3WA1 버전을 보완하며 제품 신뢰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계 애플리케이션에 모든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ACB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entron 3WA 기중 차단기는 지멘스 개방형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보다 쉽고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

저압 배전반의 핵심 요소인 ACB는 건물, 인프라 및 산업의 전기 설비를 지락, 단락 또는 과부하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이는 병원이나 데이터 센터와 같은 중요한 인프라에 필수적인 요소다.

Sentron 3WA 기중 차단기는 프트웨어 기반 계획 및 엔지니어링, 디지털 테스트 및 모니터링, 자동화 및 IoT 시스템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는 100% 디지털 방식을 채택했다. 사용자는 인터넷에서 새로운 기능을 다운로드하고 앱을 사용해 추가하기만 하면 가능하다.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전력 전기기기(EP: Electrical Products) 안드레아스 마테(Andreas Matthé) CEO는 “지멘스의 ACB 시리즈는 산업의 복합성, 디지털화 및 비용 압박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스위치기어 및 장비 제조업체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ENTRON 3WA UL인증 기중 차단기 [사진=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기술적 요구사항이 변경될 경우, Sentron ‘powerconfig’ 등의 시운전 소프트웨어와 USB 또는 통신 포트를 사용해 Sentron 3WA ACB에 설치된 전자식 트립 장치(ETU600)에 새로운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온라인에서 손쉽게 실행되고 사용확장이 가능해 사용자는 유지 관리 및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측정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Sentron 3WA ACB를 ETU300으로 구성해 손쉽게 보호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Sentron 3WA ACB는 통합 아크 에너지 감소(Dynamic Arc Flash Sentry, DAS+) 등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작업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Sentron 3WA ACB가 더 빠르게 차단돼 아크 에너지 및 배전 설비실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NEC(National Electric Code) 표준을 준수하며, 아크 플래시 위험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으로부터 현장 기술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UL인증 기준 Sentron 3WA ACB인 3WA2 및 3WA3은 정격 전류 범위가 800A~5,000A인 세 가지 프레임 크기로 제공된다.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전력전기기기 사업부장 윤형진 이사는 “현재 다양한 분산전원 및 지능형 전력망을 도입하는 단계에서 지멘스의 3WA ACB는 전력 공급에 따른 계통 보호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며, “또한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Xcelerator와의 통합·연계로 인해 최고의 보호 및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최적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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