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포드파워트레인, 차세대 파워 유닛 개발 위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채택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21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멘스 솔루션 활용해 2026 시즌 대비 및 지속가능성 향상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을 향상과 함께 관련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Siemens DISW)는 레드불포드파워트레인(Red Bull Ford Powertrains)이 오는 2026년 포뮬러1(F1) 레이싱 시즌을 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ICE·전기 구동 파워 유닛(Power Unit, PU) 개발을 위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채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레드불포드파워트레인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채택했다. [사진=gettyimage]

레드불포드파워트레인은 오는 2026시즌에 오라클레드불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 및 스쿠데리아알파타우리(Scuderia Alpha Tauri) F1 팀을 위한 파워 유닛을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F1 시리즈에 파워 유닛을 공급하는 제조사는 레드불을 포함해 단 6개뿐이다.

레드불파워트레인 벤 호지킨스(Ben Hodgkinson) 기술이사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는 설계와 제조 과정 내 디지털 백본(backbone)으로 새로 구성된 대규모 팀 전체에서 수백 가지에 달하는 설계를 동시에 엔지니어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각 설계자가 동료가 진행하는 작업 내용을 파악하는 등 가시성과 지식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레드불은 2021년 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F1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사양을 충족하는 동시에 2026년도 사양에 있어 지속가능한 고속 파워 유닛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지멘스에 따르면 레드불은 여느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기존 데이터가 부족한 파워트레인 개발 분야 부품 설계 전반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울러 레드불 팀은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한 지멘스 NX 소프트웨어 및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를 위한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와 함께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심센터(Simcenter) STAR-CCM+ 소프트웨어 내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기능도 활용하고 있다.

벤 호지킨스 이사는 “파워트레인 개발 분야에 대한 기존 데이터가 부족하기에 엔진 내 볼트와 너트까지 모든 컴포넌트를 처음부터 모델링해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팀센터(Teamcenter)를 통한 협업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결합된 지멘스 NX가 가지는 설계 품질과 사용 편의성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멘스DISW 로버트 존스(Robert Jones) 글로벌세일즈및고객성공부문총괄수석부사장은 “레드불 팀이 모터스포츠에 보다 큰 지속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2026년 레이싱 시즌을 위해 화석연료와 탄소 없이도 성능을 구현하고, 전력 사용과 에너지 회수 활용을 높이는 등 요구 사항을 충족해 목표를 달성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