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디지털 전환 흐름이 가속되며, 기존 자동화를 넘어 보다 최적화된 공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SIEMENS DI)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산업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복잡한 생산 공정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자동화 생산을 넘어 적응형 생산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멘스는 적응형 생산이 예측 및 반복 가능한 작업에 대한 자동화를 넘어 수요나 공장 크기 같은 급격한 변화, 글로벌 시장 변동성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도 생산이 환경에 자동으로 맞춰 적응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멘스는 올해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제조 업체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운영 및 전체 공급망 관련 데이터를 연결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수준에서 순환성을 달성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한편 한국지멘스DI는 독일에서 열린 자동화및부품전시회에서 생산 공정 최적화, 적응형 생산 같은 내용을 선보였다. 한국지멘스DI는 올해 전시서 소개한 솔루션을 다음해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 선임부사장및DI부문장은 “전시를 통해 자동화 기술과 IT 기술간 융합을 통해 자동화된 생산에서 적응형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산업 운영에 있어 적응력과 자율성, 지속가능성을 높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한국지멘스DI 비즈니스를 미래 선도 시장으로 이끌고, 뛰어난 역량을 구축해 고객에게 있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