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우리 경제, AI·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 성장 지속 전망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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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2%대 GDP 성장 예측과 함께 관련 산업 수출 확대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올해 우리나라는 연간 1.4% 성장을 기록했다. 다음해에는 올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은행과 IMF, OECD에서는 다음해 우리나라 경제가 2%대 초반에 해당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한국은행과 IMF는 각각 2.1%과 2.2%, OECD는 2.3% 수준에서 국내경제 성장을 예측했다.

다음해 우리 경제는 AI·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gettyimage]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도 다음해에는 올해보다 국내경제가 개선되겠지만 중국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2%대 초반 성장이 전망된다고 5일 공개한 2024년KEXIM경제·산업전망을 통해 밝혔다.

수은은 “다음해 우리나라는 IT 경기 반등 및 수출·투자 회복으로 올해보다 경제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음해에는 글로벌 제조업 투자 및 수요 개선으로 인한 세계 상품 교역 성장률이 증가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강화돼 올해보다 수출이 약 8% 수준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은은 다음해 산업 디지털화를 돕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관련 시장과 이차전지, 로봇 산업 같은 첨단 전략산업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중 로봇은 인건비 상승과 함께 주요 기업에서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산업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산업 관련 성장 전망은 산업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2024년13대주력산업전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ICT 수요 회복세가 다음해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른 고기능 제품 수요 확대, 관련 인프라 투자에 대한 양호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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