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닥 상장 앞두고 연료전지 공급 계약 잇따라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0.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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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 145억원 규모 개인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공급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에스퓨얼셀이 미래에너지와 145억원 규모의 개인용 발전사업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에너지 자회사인 에스퓨얼셀이 미래에너지와 145억원 규모의 개인용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스퓨얼셀]

에스퓨얼셀은 이 사업과 관련해 후지전기의 PAFC(인산형 연료전지) 100kW급 20대, 총 2MW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연료전지시스템은 경제성 확보를 목적으로 경북지역의 목욕탕 및 사우나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2018년 3월에서 12월에 걸쳐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 연료전기 공급 계약 외에도 장기 유지보수계약(LTSA: Long Term Service Agreement)을 별도 체결할 예정이라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연말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6GWh의 전기를 생산해 경북지역의 각 사업장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동시에 2,7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올해 초 유일산업에 공급한 PAFC 100kW 연료전지 발전소 4기의 상업운전을 9월 말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히며, "향후 소규모 사업자용 신규시장 저변 확대를 통해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지난 10월 초 한국투자증권과 IPO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내 연료전지 기업 중 최초 코스닥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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