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에너지 절감은 우리가 맡는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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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시브 건축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에도 난방용 에너지를 거의 소비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패시브 건축물은 단열재를 일반 건물에 비해 30%정도 두꺼운 것을 사용하고 외부로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건축물 창문 등에 빈틈이 없도록 설계하는 게 특징을 갖고 있다.

에너지 효율등급 실무자 양성한다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국내 에너지 소비량에서 2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패시브 건축물,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계획에 의한 건설 등의 방법이 있고, 기존 건물의 경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문가의 교육과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에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관련 실무자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에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관련 실무자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한편, 정부는 건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17조,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에 관한 규칙 제2조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이 확대 및 의무화돼 실시되고 있다. 에너지 성능이 높은 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는 일정수준 이상의 인증등급을 획득한 건축물은 개별 법령에 따라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관련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프로그램(ECO2) 이론과 실습’ 강좌를 12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강좌에 사용되는 ECO2 프로그램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ISO 13790에 따라 난방, 냉방, 급탕, 조명, 환기 등에 대해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제작됐고, 1만 제곱미터 이상 업무시설 건축 허가 시 에너지 절약계획서 제7면의 건축물 에너지 소요량 평가서에 기재할 항목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좌 내용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과 저에너지건축물 설계기법 및 사례,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 ECO2 평가 프로그램 입력요소 이론 교육, 신축과 기존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시뮬레이션 교육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이 많은 현직 실무자와 학계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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