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성 문제없는 친환경 태양광 쌀농사 장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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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사업은 부지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농가 소득 하락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7년 국내 최초로 시도된 영농형 태양광발전 부지에서 쌀이 생산됐고 안전성을 검증받아 지역사회에 기부됐다.

삼천포발전본부, 영농형 태양광발전 부지에서 수확한 작물 기부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국내 최초 계통연계 영농형 태양광발전 부지에서 수확한 ‘사랑의 쌀’ 800kg이 경남 고성군에 기부했다.

영농형태양광발전부지에서생산된쌀이안전성에문제없음이밝혔졌으며,최초로생산된쌀은고성군에기증됐다.[사진=한국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농지 상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벼 등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식물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을 투과할 수 있는 구조로 설비를 구축해 기존이 벼농사를 그대로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형태다.

삼천포발전본부 류성대 본부장은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 식품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졌다”며, “이번 영농형 태양광발전에서 생산된 수확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천포발전본부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의 확대 개발을 위해 산업부와 농림부, 지자체, 에너지공단 등과 협업해 MW급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기존의 실증단지에는 4차 산업과 스마트폰을 접목해 농민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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