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태양광 살리기 기업도 예외없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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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이 주최한 농촌태양광 정책 및 사업 설명회에 이어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에서도 농촌태양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민, 농촌태양광 발전소 무상 인수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한화솔라파워가 농촌 태양광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라파워가 농촌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화솔라파워]
한화솔라파워가 농촌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화솔라파워]

한화솔라파워는 예천군 예천청소년수련관과 영주시 영주상공회의소에서 각 해당 지역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솔라파워 임직원, 세찬파워시스템 대표 등이 참여하여 ‘농촌 태양광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19일 문경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이 달에만 벌써 두번의 설명회를 추가로 실시했다.

영주와 예천의 농촌태양광 사업도 문경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한화에서 농업인의 부지를 임대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농업인에게는 높은 수준의 임대료를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농업인은 발전소를 무상으로 인수해 지속적인 소득창출이 가능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이름으로 한화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장학금도 기부 할 예정이다.

이처럼 농촌태양광 사업은 재정적으로 취약한 농업인에게 최적의 사업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농촌 태양광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아래 2018년 농촌태양광 보급 목표는 2,000호에 달한다. 정부는 농촌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을 위한 시설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는 등 농가의 태양광 사업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한화솔라파워 차문환 대표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고, 정부의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에도 기여 할 수 있는 만큼 농촌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며, 사내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전국으로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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