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 시장의 선순환을 주도하겠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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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셀 제조 분야에서 한화큐셀은 세계 1위 자리를 몇 년째 확보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한화큐셀은 2018년 태양광 산업의 선순환을 위한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출력 제품으로 신시장 개척한다

한화큐셀코리아 조현수 대표 [사진=Industry News]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1GW 이상 설치된 것으로 평가받는 2017년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50% 이상의 사업자들이 선택하고 사용한 제품이 한화큐셀 제품이다. 태양광발전에 있어 과반수의 사업자들이 믿고 사용하는 제품이 한화큐셀 제품인 것이다. 

국내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안정적인 태양광발전소를 제공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2017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5GW의 셀을 납품했으며, 국내에서는 500MW의 셀 판매 성과를 거뒀다. 2018년에는 진천 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케파가 8GW가 될 예정이다. 2016년 기준으로 미국, 터키, 한국, 호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과 인도 시장은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꼽을 수 있다. 한화큐셀은 독일에 있는 글로벌 R&D 혁신센터와 지역 R&D 센터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 기준보다 3배 이상의 가혹한 조건을 적용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현지 상황에 최적화하고 있어 고품질 제품으로 고객 만족이 높다. 

태양광발전 확산에 따른 신규시장 적극 개척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확산되고 보급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태양광 산업 시장도 활성화를 띄고 있다. 2017년이 정책적 틀 마련과 대중적 홍보 시기였다면, 올해는 정책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2018년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 되면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는 1.5GW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8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 역시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기존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의 고도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한화큐셀은 태양에너지의 효율향상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고출력 태양광 셀 제품 통해 산업 성장 유도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한화큐셀은 2018년 현재의 모듈보다 10% 이상 출력이 좋은 고출력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340~345Wp 출력을 나타내는 제품이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상반기 중으로 360Wp 출력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높은 390Wp 출력을 나타내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새롭게 출시하는 고출력 제품은 태양광 산업 시장을 리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발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부분의 사항이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확산방법과 대체자원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고출력 태양광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고효율 제품들이 태양광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시켜주고 부지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니태양광 사업 추진으로 태양광 보급 확산에 기여
한화큐셀은 2018년 B2C 분야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B2C 전담 팀을 통해 미니태양광 대여 보급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BIPV 기술이 확산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많은 한계가 있다. 

이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미니태양광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미니태양광을 선택할 때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이에 한화큐셀은 자사의 기술력으로 상용화를 앞둔 고출력 제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미니태양광 사업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270~300Wp의 출력을 나타낸다. 이들 제품은 1년간 양문형 냉장고 1대를 운영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한화큐셀이 새롭게 개발한 360Wp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42인치 TV를 1년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20 실행 위해서는 정책의 유연화 필요
1월에 최종 발표될 미국의 세이프가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처음 제기됐을 당시보다는 타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발표 이후 시장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미국으로 수출이 제한되면 해당 물량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큐셀은 유럽이나 일본 시장을 활용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은 올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 역시 큰 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부지활용에 대한 유연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지난해 초 잠깐 붐이 일었던 농촌태양광 사업이나 수상태양광 등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이 뒷받침 될 필요가 있다. 특히 염해지의 경우 염분의 농도가 높아 농사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농지법에 막혀 활용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를 완화해 태양광발전 사업지로 활용한다면 부지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태양광 산업의 선순환 주도
에너지산업의 고도화 시대를 맞아 선순환적 사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불합리한 규제 해소와 제반 문제 해결을 통해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국내의 수많은 태양광 기업들이 성장하게 될 것이다. 기업은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적인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져 결국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산업 시장의 성장과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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