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 발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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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의 37% 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다각적 정책추진, 저변확대 등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대 ‘에너지GO’팀, 국토부 장관상 수상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등을 적극 활용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취지로 지난해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가 공모가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경북대 ‘에너지GO’팀이 최근 ‘제1회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1회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북대 ‘에너지GO’팀 [사진=경북대]

경북대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석사과정 음미령 씨와 기후변화학과 석사과정 김지애, 박재한 씨로 구성된 ‘에너지GO’팀은 ‘정보통신 결합을 통한 건물에너지 데이터의 활용’이란 정책 아이디어로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통합된 건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감정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효과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총 24개 대학 35개팀이 응모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6개팀이 수상했다. 수상팀 전원은 한국감정원 채용 전형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음미령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요즘 미세먼지 등으로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데 앞으로 온실가스와 에너지 저감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우리 국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마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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