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보건 분야 5억원 지원한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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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 주도의 생활 속 환경 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 2018년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공모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서울시 ‘2017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선정된 기업 일과건강은 지난 한 해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장난감, 완구 등 20여개 제품에 대한 환경호르몬 조사를 벌였고 이 중 유해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업체에 제품 개선을 요구했다. 자체 제작한 '우리동네위험지도2.0' 앱에도 동시에 올려 시민들이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일일이 공개했다.

일과건강의 환경 관련 시민 공유앱 '우리동네위험지도2.0' [이미지=일과건강]

유해물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린이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임 형식의 교자재 100세트도 제작해 수업에 활용하고 29개 학급에 제공했다.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900여명에게 유해물질로부터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교육도 실시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의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역시 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남서초환경연합은 학교 내 미니태양광 설치 확대에 나섰다. ‘날아라 햇빛 학교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2개 학교에 설치했고 올해도 3개 학교에 설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햇빛 학교발전소를 설치한 3개 학교를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밖에 지역 및 학교 축제 때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남서초 환경연합 역시 2년 연속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처럼 시민 주도의 생활 속 환경 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 총 5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정사업 6개 분야 25개 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6개 분야는 기후에너지, 대기,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환경교육이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접수는 1월 16일부터 1월 22일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2018년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시민 주도형 환경 개선 프로그램이다. [이미지=dreamstime]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서울시는 협력 세미나를 통한 정보공유, 공동 워크숍을 통한 사업 기획 및 수행 과정 컨설팅, 서울시 매체를 활용한 홍보, 공립기관 등 협력 지원,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 강화 등을 통해 녹색서울시민위원회-서울시-사업 수행단체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사업 추진 과정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커뮤니티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모니터링, 일회용 위생용품 감축 사업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후,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4가지 분야의 총 28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우리 활동 반경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사업으로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지원 단체 간의 원활한 협력으로 진행된다”며,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