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에 따른 화재 대응 교육 실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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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전기차 선도 도시’를 선포한 대구시가 전기차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현재 전기차 보급률이 전국 4번째이고 전년 12월 말 기준 2,500대를 넘어서는 등 최근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 대응도 선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관련, 전기차 화재시 고전압 등으로 인한 출동대원들의 2차 피해 방지와 적응성 있는 화재대응을 위해 교관요원 20여명이 오토큐 대구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구조·원리 등’ 전문교육을 받았다.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를 선포한 대구시가 고압전류 배터리 폭발 등 위험성에 대비해 전문교관 양성에 나섰다. [사진=대구시]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를 선포한 대구시가 고압전류 배터리 폭발 등 위험성에 대비해 전문교관 양성에 나섰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전기차 선도 도시’를 선포하고 전기차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현재 전기차 보급률이 전국 4번째이고 전년 12월 말 기준 2,500대를 넘어서는 등 최근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사전 지식이 없을 경우 일반 차량과 식별이 어렵고 유사시 내부의 고압전류와 배터리 폭발 등 위험성으로 인해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의 2차 피해가 우려 된다.

이에 대비하고자,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모든 출동대원들에 대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직무교육을 계획하고 있는데, 우선 전문교관 20여 명을 오토큐 대구서비스센터에 위탁해 ‘전기차 구조·원리’ 등 전반에 대해 전문 교육을 받게 했다.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전문교육을 받은 교관을 활용해 전 출동대원을 현장에 강한 최고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며, 준비된 대구소방으로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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