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서울본부, ICT 미클 Day 모임 통해 4차 산업혁명 접근법 논의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2.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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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2018년 제1차 ICT 미클 Day'를 통해 ICT 미니클러스터 운영성과와 2018년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최병관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융합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은 IoT, AI, big data 등이 결성된 집합체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이하 산단공 서울본부)는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2018년 제1차 서울단지 'ICT 미클 Day'를 개최했다. ICT 미클(미니클러스터)은 서울디지털단지 내 소프트웨어 개발, 물리·IT보안, 전기전자 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모임이다.

27일 최병관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2018년 제1차 ICT 미클 Day' 모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융합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27일 최병관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2018년 제1차 ICT 미클 Day' 모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융합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특히 최병관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융합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병관 교수는 “인간과 로봇이 멀지 않아 공존할 것이며, 일상생활과 관계된 모든 사물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연결돼 새로운 지능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의 빅 플레이어가 하나로 연결된 신생태계이며 융합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홀로 존재하기보다는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찾아가는 것이며, 핵심 요소 기술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우리 몸의 기관처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서로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 혁명을 일으킨다"라고 전했다.  

특히 사람, 사물, 데이터, 프로세서 등 세상의 모든 만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소통되는 만물인터넷은 네트워크와 스마트 기기가 결합하면서 촉발시킨 연결 작용이 스마트 기술을 토대로 서비스, 산업과 연결되고 결국 산업과 인간의 삶을 바꾼다.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는 점에서 사물지능통신(M2M)이나 사물인터넷과 비슷하지만 이들보다는 확장된 개념이다.

또한 최병관 교수는 "이러한 사물인터넷, 만물인터넷을 통해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고 만들어진 지능화된 스마트 팜이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 습도 · 햇볕량 · 이산화탄소 · 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구동해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라며 "스마트 팜을 통해 농업의 생산 · 유통 · 소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교수는 웨어러블과 IoT 융합산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몸에 착용하는 형태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젠 몸에 일부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기본적으로 입을 수 있는 옷,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시계와 팔찌, 얼굴에 착용하는 안경, 발에 신는 신발 등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1차로 진행된 이번 ICT 미클 모임은  2017년 ICT 미니클러스터 운영성과와 2018년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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