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협력 확대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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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 양국이 스마트 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진행중인 해수담수화 공동연구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사업 발굴 추진한다.  

미래의 기적을 준비하는 동반자로서 협력 강화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 양국은 서울에서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13개 부처 및 기관에서 참석했으며,  UAE 측에서는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16개 부처 및 기관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양국이 서울에서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양국이 서울에서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공동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이후 UAE와 처음으로 개최하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경제협력 창구로 에너지․인프라, 산업, 과학기술, 혁신, 보건․의료, 인적교류 등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양국이 공히 ‘한강의 기적’, ‘사막의 기적’을 이뤄온 만큼 앞으로 ‘미래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가기 위해 4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우선 에너지․인프라 협력이 공고화된다. UAE 유전개발 참여 등 에너지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스마트 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 확대된다. 또 양국 간 진행중인 해수담수화 공동연구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사업 발굴 추진한다.  

마스다르 시티와 스마트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우리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중동권 수출기회 확대도 도모된다. 마스다르 시티는 UAE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에너지 사용 촉진을 목표로 아부다비에 조성한 도시이다.

한편, UAE는 인프라 등 분야에 있어 중동지역 핵심 협력 국가이며, 최근에는 과학기술․혁신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중동지역 거점 국가로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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