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3D 프린터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성장 도모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5.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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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샘플 제작, 모형제작 등의 용도로 사용돼 온 3D 프린터는 최근 관련 기술 발달과 조형 재료 다양화로 인해 그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항공기 부품 제조 및 의료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3D 프린터 시장 연평균 10.6% 성장률 기록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일본 정부는 3D 프린터 관련 산업을 차세대 유망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정부 주도 하에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최초로 3D 프린터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한 일본 정부는 2014년 차세대 산업용 3D 프린터 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 기술연구조합인 TRAFAM을 발족했고 2018년까지 세계 최고 조형 속도 및 정밀도를 갖춘 제품 개발 및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IDC에 의하면 지난 2016년도 말 3D 프린터 관련 시장 규모는 272억엔(한화 약 280억원)을 기록했고 2021년까지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2년에는 약 450억엔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사진=dreamstime]
일본 정부는 올해까지 세계 최고 조형 속도 및 정밀도를 갖춘 제품 개발 및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일본 3D 프린터 관련 제품의 수입 규모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수입국의 순위가 해마다 변동되고 있다. 3D 프린터 기기 분야는 2016년까지 독일로부터 수입이 가장 많았으며 2017년 최초로 중국으로부터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 IDC 시니어마켓 미타니 애널리스트는 “일본 내 3D 프린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이 확산되면서 향후 관련 시장 확대가 예측된다”며, “업계에서는 새로운 영역에서 3D 프린팅 기술 활용을 제안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 및 기술, 조형재료를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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