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에너지다소비 산업 중심 ESS 확대 속도 낸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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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5월 한 달 간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ESS 프로젝트 2건을 잇달아 수주하며 국내 ESS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월 한 달 간 ESS 프로젝트 2건 수주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LS산전은 최근 삼양그룹 계열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ESS 사업 총 용량은 PCS 5MW, 배터리 30MWh 규모로, 오는 731일에 완공해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삼양그룹은 향후 15년간 연 평균 13.4억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둬 6년 이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산전은 5월 한 달 간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ESS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 사진은 LS산전의 ESS 장치 [사진=LS산전]
LS산전은 5월 한 달 간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ESS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 사진은 LS산전의 ESS 장치 [사진=LS산전]

한편, LS산전은 이달 초 LS그룹 계열사인 LS-Nikko동제련과도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한바 있다. 이 사업은 LS-Nikko동제련 온산사업장에 PCS 6MW, 배터리 36MWh 규모로 ESS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다. 사업장 변전실 인근에 PCS와 배터리, 수배전반 등으로 구성된 ESS 스테이션을 구축해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15년 이상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매년 평균 15.5억 원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되며 투자비 회수 기간은 6년 이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SS를 구축하게 된 각 공장들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으로 꼽히는 만큼 전량 자체 에너지 수급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전기요금이 싼 심야 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전기를 활용해 절감효과를 극대화 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ESS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향후 운용을 통해 수익화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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