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엔지, 해외 수상태양광과 ESS 사업 진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6.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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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이엔지는 나주 에너지밸리에 위치한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태양광발전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육상태양광, 수상태양광, 루프탑 태양광 등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컨설팅과 시공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탈 부유체 통해 세계 수상 태양광 공략 준비 완료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국내 최초로 롤-포밍머신을 통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태양광발전 구조물에 대한 품질을 확보한 네모이엔지는 메탈 프레임을 소재로 한 수상태양광 부유체를 개발해 태양광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모이엔지의 메탈 프레임 부유체는 플라스틱 부유체가 갖고 있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부유체이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사진=인더스트리뉴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계 최초 메탈 부유체 수상 태양광 건립
네모이엔지는 메탈을 소재로 한 수상태양광 부유체를 개발해 실제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적용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구조물은 물 위에 떠 있다 보니 파도나 태풍, 빙압 등 외부 요소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태양광 부유체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품질유지가 가능해야 한다. 이에 따라 네모이엔지는 끊임없는 연구와 검증,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메탈 프레임 부유체를 개발한 것이다. 또한, 메탈 부유체는 친환경 설비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파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에 파손물에 의한 환경오염 우려가 없으며, 수질오염과 관련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소재를 사용해 잠재적 환경오염 발생원조차 차단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 확산과 더불어 중소기업 역할 커질 듯
태양광 산업은 정부 정책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자체가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어 태양광 사업 분야의 비중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발전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 시장을 보면 유지관리 또는 시설관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 역시 유럽 시장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분야의 사업 성격 상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분야가 많기에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역할이 높아지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기회를 넓히는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실제 공사실적이 적거나 자금 또는 기업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회조차 보장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정부 정책의 지원이 확실하게 이뤄지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이어졌으면 한다.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증가한다면 국내 태양광 시장은 지금의 성장 속도를 넘어 폭발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과의 신재생에너지 협력, 남북 모두 윈-윈 할 수 있어
한국은 총 에너지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고, 북한은 산업은 물론 난방이나 취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마저 부족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얼어붙어 있던 남북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을 보이면서 그에 따른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분야 역시 남과 북이 협력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양하고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에너지망 연계를 통해 한국은 에너지 고립에 대한 부분을 극복하고, 북한은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도 좋은 사업 사례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환경과 안전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에 힘쓰고 있지만 각종 규제와 민원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가 많다. 고질적인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북한과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협력이 이뤄진다면 그 효과는 남북이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소 건설 기간이 1~2년으로 매우 짧은 편이다. 또 별다른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발전시스템은 북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네모이엔지는 세계 최초로 메탈 소재를 적용한 전남 화순의 금전햇빛발전소를 건설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네모이엔지]
네모이엔지는 세계 최초로 메탈 소재를 적용한 전남 화순의 금전햇빛발전소를 건설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네모이엔지]

해외 수상태양광 시장 공략과 ESS 시장 진출이 목표
네모이엔지는 올해 크게 2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수상태양광을 통해 해외시장 확보가 첫 번째이며,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 진출이 두 번째 목표이다. 세계 최초로 메탈 프레임 부유체를 개발한 네모이엔지는 현재 해외 업체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담수뿐만 아니라 해상연안 수상태양광 보급을 위해 염분을 포함한 지역에 실증 사이트를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실증이 완료되면 수상태양광 시장의 범위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저장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의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정부에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면서 ES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주목을 받았으나 태양광발전 설비와의 연계를 통해 ESS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네모이엔지도 PV 연계형 ESS 사업에 진출해 홍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수상태양광, 그리고 ESS까지 꾸준한 기술개발과 성장을 통해 진정한 에너지 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는 것이 네모이엔지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