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에너지시장 진출 기회 마련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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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탄자니아, 알제리, 가봉,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의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하고 세미나 개최 및 해외발표자와의 1대 1 면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외교부, 한-아프리카 에너지협력 세미나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외교부는 오는 7월 11일(수)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아프리카 에너지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탄자니아를 비롯해 알제리, 가봉,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4개국 및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에너지전문가와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가 7월 11일 '한-아프리카 에너지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dreamstime]
외교부가 7월 11일 '한-아프리카 에너지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dreamstime]

외교부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설훈 부회장과 한‧아프리카재단 최연호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아프리카개발은행 신재생에너지국 Engeda Negash 과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아프리카의 전력‧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프로젝트 현황 등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자니아 에너지부 Juma F. Mkobya 에너지개발 부문 부국장이 ‘탄자니아 신재생에너지·전력 개발 및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며, 알제리 신재생에너지개발센터 Noureddine Yassaa 소장이 ‘알제리 신재생에너지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할 전망이다.

또한, 가봉 물에너지부 Jacques Amalet 전기국 부국장이 ‘가봉 전력인프라 현황 및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나이지리아 전력공공사업주택부 A.D. Abubakar 과장이 ‘나이지리아 신재생에너지·전력 현황 및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할 전망이다. 이들의 발표가 끝나면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지역 전력·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점쳐볼 예정이다.

세미나가 끝나면 발표자들은 하남시에 소재한 하남유니온파크‧타워를 방문해 폐기물처리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시설을 시찰할 전망이다. 아울러 세미나 개최 다음날에는 발표자들과 우리 기업인과의 1대 1 면담을 주선해 진출 희망국에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1대 1 면담에는 에너지 관련 국내 20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점차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에너지시장 전반 및 개별국가의 에너지사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에너지시장 진출 확대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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