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모모션컨트롤, 이더캣 서보 드라이브로 스마트 매뉴팩처링 혁신 주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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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독보적이고 고유한 모션 제어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온 엘모모션컨트롤이 세계 모션 제어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엘모모션컨트롤의 다축 모션컨트롤러와 서보 드라이브는 글로벌 기계 장비 시장의 유력 제조업체에서 채택되고 있다.

서보, 모션제어 솔루션으로 국내 제조 환경의 스마트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첨단 모션 제어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엘모모션컨트롤이 국내 제조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와 플렉시블(Flexible) OLED 분야에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지원한다. 엘모모션컨트롤의 모션제어와 스마트 서보 기술이 반영된 서보 드라이브는 4차 산업혁명이 지향하는 더 스마트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스마트 팩토리를 달성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판교 엘모모션컨트롤 APAC 본부에서 만난 이형규 사장은 “엘모의 모든 제품은 표준화된 모션 규격을 따르면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지향하는 서보, 모션 제어 분야의 하드웨어 기술을 스마트한 국내 제조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엘모모션컨트롤 이형규 사장은 "엘모의 솔루션이 국내 스마트 팩토리 산업과 시장을 선도해 국내 제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엘모모션컨트롤 이형규 사장은 "엘모의 솔루션이 국내 스마트 팩토리 산업과 시장을 선도해 국내 제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또 이 사장은 “국내 제조 산업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엘모모션컨트롤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총괄해 국제정세에 밝은 이 사장은 “물류 분야에서 중국은 AGV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국내 제조 산업은 아직은 초보 수준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확대 보급하고, 자동화 창고 시범사업 등을 AGV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결국 산업의 발전은 관련 사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가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엘모의 미래, 솔루션 사업은 한국 엘모가 주도

국방기술의 고도화를 이끌며 성장한 이스라엘 기업 엘모모션컨트롤은 현재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 또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 엘모모션컨트롤의 제품은 현재까지 최장 20년 이상 동작 중이고, 전 세계에 걸쳐 300만개 이상의 판매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법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거점 본부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이 단품 등 하드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것과 달리 엘모의 미래를 담당할 솔루션 분야는 한국 법인이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 사장은 “폐쇄적 프로토콜로 대표되는 일본 솔루션이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시장은 엘모의 전략적인 요충지이자 전초기지로의 위상을 갖는다”면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엘모의 솔루션으로 국내 모션 제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본사에서도 이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 법인은 전 세계 엘모모션컨트롤 매출의 약 7%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콤팩트한 이더캣 서보 드라이브

엘모모션컨트롤은 ‘메이킹 스마트 머신 스마터(Making Smart Machine Smarter)’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기업의 스마트 매뉴팩처링에 대응한다. 이 사장은 “엘모의 인텔리전트 서보 드라이브가 국내 제조 산업의 모션과 연관된 성능의 개선, 그리고 예방정비 시점을 알려주기 위한 로우데이터(Raw Data)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는 효율 개선이 중요한 이슈인 만큼 장비의 크기가 줄어들고 케이블이 간소화된 엘모의 솔루션 자체로도 진전된 스마트 팩토리에 다가서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웨어하우스에 활용될 AGV와 RGV는 작은 공간에서 큰 힘을 내야 한다. 이들 기기에 필요한 드라이브 역시 전원을 배터리로 구성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아야 운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실제 엘모모션컨트롤의 세계에서 가장 콤팩트한 이더캣 서보 드라이브가 이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엘모의 드라이버는 빠르고 부드러운 전력 변환 기술로 손실과 크기는 줄이고 효율은 높여, 비용절감에 기여한다. [사진=엘모모션컨트롤]
엘모의 드라이브는 빠르고 부드러운 전력 변환 기술로 손실과 크기는 줄이고 효율은 높여 기업의 비용절감에 기여한다. [사진=엘모모션컨트롤]

엘모의 드라이브는 빠르고 부드러운 전력 변환(Fast and Soft Switching Technology) 기술로 손실을 줄여 99% 이상의 효율을 달성한다. 전력손실과 발열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제품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제품 크기가 작다면 별도의 전장 박스가 필요하지 않다. 장비 내 조그만 공간에도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터 바로 위나 혹은 근처에 설치해 연결 케이블을 대량으로 제거한다면 대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크기만 작은 제품이 아니라 정밀 제어 성능도 뛰어나다. 이더캣(EtherCAT) 통신을 기반으로 해 높은 대역폭(Bandwidth)과 서보루프(Servo loop)를 실현하고, 이는 세틀링과 지터 등 매우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기반이 된다. 결과적으로 공정의 사이클 타임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반도체 중심, 의료기기 시장 확대 계획

엘모모션컨트롤은 지속적으로 스마트 머신과 스마트 매뉴팩처링, 스마트 웨어하우스 분야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 그동안 주력해왔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OLED 이외에 물류 분야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규 사장은 “한국이 특화된 시장, 또 한국이 잘하는 산업과 보폭을 맞춰 나갈 생각이다”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어 “새로운 시장으로 의료기기와 국방, 물류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로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전략을 한국 제조업의 큰 위협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일보전진을 위한 동기부여의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스마트 매뉴팩처링은 협업로봇과 비전 등 연관 산업의 성장을 담보하는 만큼 엘모의 솔루션이 국내 스마트 팩토리 산업과 시장을 선도해 국내 제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