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왓슨 IoT 플랫폼으로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도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8.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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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솔루션에서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적인 역량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IoT 모델을 신속하게 현장에 접목하고 가치실현을 지원하는 혁신 동반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지컴퓨팅 기능 접목한 IoT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국내 제조 산업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의 동반자로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운영 혁신과 성장을 함께 하고자 하는 한국IBM은 솔루션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고객, 파트너와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IBM 왓슨(Watson) IoT 사업부는 인지컴퓨팅 기능을 접목한 IoT 플랫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조, 가전, 물류, 건설,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B2B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설비 및 시설 관리 플랫폼, 제품 개발 관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IoT로의 이행에 필요한 데이터 및 프로세스 관리 측면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IBM 김준홍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IBM 김준홍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혁신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

한국IBM 김준홍 상무는 국내 제조업체는 기존 설비의 노후화, 주 52시간 근무 체제 본격화, 베이비 부머의 노령화 및 은퇴 시기와 맞물려 생산성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김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많은 국내 기업 고객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 확보 및 관리의 문제, 근로자의 암묵지 및 혁신 관련 기존에 축적된 지식의 효과적 활용 미흡, 기존 ERP, MES, PLC 업체 솔루션에의 의존도로 인해 실질적인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IBM은 세 가지 측면에서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첫째로 데이터 및 프로세스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 팩토리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확보 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 둘째, 센서 데이터와 같은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람의 언어와 지식,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이해하는 인지컴퓨팅 기술을 통해 지능화된 공장 운영 지원이 가능해 지능화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끝으로 특정 벤더의 솔루션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기업 고객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축,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 상무는 “아울러 기업용 데이터 분석 및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선도 기업용 블록체인 업체로서 IoT 솔루션과의 결합, 솔루션 구현을 위한 서비스 역량 등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 왓슨 IoT 사업부는 인지컴퓨팅 기능을 접목한 IoT 플랫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조, 가전, 물류, 건설,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B2B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IBM]
IBM 왓슨 IoT 사업부는 인지컴퓨팅 기능을 접목한 IoT 플랫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조, 가전, 물류, 건설,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B2B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IBM]

Watson IoT 통해 디지털 팩토리 구현

Watson IoT는 크게 관리운영(Manage), 제품개발(Engineer), 고객참여(Engage) 등 3가지 영역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관리운영 영역은 산업별 운영 최적화 솔루션과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별 운영 최적화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 현장, 안전 환경,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특화 솔루션을 갖고 있다. 특히 제조 현장 솔루션은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품질-설비 모니터링 및 이상 예측(Prescriptive Quality, Asset Health Insight) 등 센서 데이터와 같은 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그간 주력 제품이었다.

최근에는 전체 공장의 설비-품질-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Plant Performance Analytics를 통해 디지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사람의 암묵지, 문서, 이미지 등을 분석·학습해 활용하는 비정형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영역으로 확대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인지컴퓨팅 기술을 활용, 과거 공정·설비 기록 분석을 바탕으로 이상 발생원인 및 조치 사항을 안내해주는 Equipment Advisor, 가장 노련한 조업자의 경험을 학습시켜 공정을 운영 지원하는 Cognitive Plant Advisor,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육안 품질 검사를 자동화하는 Visual Insight 등 인지컴퓨팅 기반 솔루션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 상무는 “이러한 분석 솔루션의 기반인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Maximo(설비관리), Tririga(건물/시설관리)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의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가치 혁신 달성

한국IBM은 IBM이 갖고 있는 기존의 데이터 관리와 분석 역량과 함께 인지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정형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가치 혁신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그동안 도입 검토 단계에서 이제는 본격 적용 확산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김 상무는 “실질적인 시장 성장으로 이행을 위해서는 초기 투자 부담이 적은 PoC 형태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고객과 테스트·검증해 나가야 한다”며, “이에 한국IBM은 솔루션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통합적인 실행을 지원하고 플랫폼 제공으로 고객의 중장기적 역량 확보를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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