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통한 제작 공정 디지털화로 스마트한 제조 관리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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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적층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30여 년간 항공우주, 자동차, 헬스케어, 소비재와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화하고 있고, 현재는 200만개 이상의 3D프린팅 파일 등을 아우르는 3D프린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최신 적층 제조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제조 분야에서 창조적인 혁신을 이뤄온 스트라타시스가 3D 프린팅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적층 가공 기술을 통해 비용절감과 제조 리드타임(수주에서 제품 양도까지의 기간) 단축에 나선다. 이에 더해 기존 제조 현장에서 발생했던 장애 요소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과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 등 자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제조 현장을 효율화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한다.

제품 수명주기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전 세계 2,700여 명의 임직원과 1,200여 개의 적층기술 관련 세계 특허, 출원 실적을 확보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는 디자인과 제조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고, 시제품 설계에서부터 제조용 툴링, 최종 완제품 파트 생산에 이르기까지 제품 수명주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4차 산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일례로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 에코시스템은 복셀(Voxel) 단위 제어가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정밀하고 반복생산이 가능한 높은 신뢰성의 FDM(Fused Deposition Modeling)과 폴리젯(Polyjet) 3D프린터, 또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와 온디맨드 파트 제조 서비스를 아우르며 간소화된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황혜영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코리아 황혜영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솔루션은 제조 유연성을 제공해 제품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비용을 낮춤과 동시에 향상된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황혜영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솔루션은 뛰어난 디자인 자유도와 제조 유연성을 제공해 제품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비용을 낮춤과 동시에 향상된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특히 메이커봇(MakerBot)과 솔리드스케이프(Solidscape)의 자회사를 포함한 스트라타시스는 다양한 버티컬 산업군에 속해 있는 고객들의 경쟁력 향상 제고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 최초 풀 컬러 복합재료 3D프린팅 등 적층제조 기술 선도

일반 대중에게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3D프린팅은 실제로는 199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제조 현장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주로 제조 기업에서 제품 개발 과정간 빠르게 시제품과 목업을 제작하는 용도로 활용되었고, 현재는 완제품 생산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적층가공이라는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1998년 현재 3D프린팅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FDM 기술을 최초로 발명한 이래 3D프린팅과 적층 제조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FDM 기술은 실제 산업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시제품에서 제조용 툴링과 완제품 제작 용도로 각광받고 있고, 스트라타시스는 뛰어난 사실성의 파트를 제작할 수 있는 폴리젯 기술을 통해 하이엔드 프로토타이핑 영역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응용적층가공 기술 분야를 선도해 가고 있다. [사진=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는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응용적층가공 기술 분야를 선도해 가고 있다. [사진=스트라타시스코리아]

특히 지난해 출시한 세계 최초 ‘풀 컬러 복합재료 3D프린팅 솔루션’인 J750 프린터를 통해 완제품에 가까운 사실적인 모델을 제작해 3D프린팅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지사장은 “지난해 사내에서 손쉽게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FDM 3D프린터 제품군인 F123시리즈를 출시해 기존 데스크톱 프린터에 만족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성능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3D프린팅으로 1인 제조, 현실세계를 투영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 제조 현장에서 장애 요소가 되었던 부분을 첨단 기술과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보다 효율화하고, 혁신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측면에서 3D프린팅 역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요소이다.

황 지사장은 “가장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일반 제조라인에서 사용되는 각종 치공구와 같은 툴 제작을 3D프린팅으로 대체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하나의 부품과 한 명의 소비자에 맞춘 커스텀 제품도 효과적으로 제조할 수 있어, 기존 대규모 제조 시설 없이 1인 제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제조공정을 디지털화해 물류체인과 연계한 자동화가 가능하고, 스마트한 제조관리가 가능해 기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황 지사장은 “언제 어느 위치에서든 3D CAD 데이터만으로 동일 품질의 제품을 생산 가능하게 하는 적층 가공 기술의 이점으로 ICT 기반 소비자 주문 확인 후 적시 생산과 납품도 가능하고, 이 같은 디지털 인벤토리 운영은 곧 제조 현장의 비용절감과 제조에 대한 리드타임 단축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최신 적층 제조 솔루션 제공으로 모든 산업군의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이 스트라타시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항공과 자동차 분야 사업 확장 계획

스트라타시스는 최근 제조 분야에서 3D프린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포드와 보잉, 지멘스사와 협력한 ‘인피니트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의 경우 기존 수직방향으로 적층하는 3D프린팅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 수평방향으로 파트를 조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대시보드나 열차와 항공기 실내 등 길이가 길면서 큰 파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황 지사장은 화제성 위주로 다뤄지던 3D프린터 시장이 실제 사용자 위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고, 3D프린팅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지사장은 “프로토타이핑에서 완제품, 또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제조 프로세스의 핵심요소로 3D프린팅 기술 적용사례와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황 지사장은 “메탈 등 3D프린팅 산업 역시 빠른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임에도 중기경쟁제품 지정 움직임이 있다”면서 “아직 기술발전이 요구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보다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히고, “전반적인 우려를 뒤로하고 스트라타시스는 보다 현실세계를 재현하는 기술, 국내에 선진화 된 3D프린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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