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 인프라 활용해 태양광발전 사업 공동개발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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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이 철도인프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천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부산역 선상주차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부산역 선상주차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에 나선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관내 역사와 선로에 태양광발전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지난 8월 27일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부산대학교 공공정책연구센터와 ‘태양광발전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이 부산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함께 철도인프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이 부산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함께 철도인프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철도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태양광발전 시설 투자와 건설을 맡게 되고, 철도공사가 철도시설 인프라 제공 및 설비 운영을, 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설 인프라를 제공한다. 부산대학교에서는 사업 관련 법률 및 제도‧기술 연구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의 첫 단계로 남부발전 등은 부산역 선상주차장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하고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 공단의 관내 역사 및 서로 등에서도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대 이상철 공공정책연구센터장은 “이렇게 공공기관이 같이 추진하는 일에서 더욱 가치 있는 혁신이 추진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이 함께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민간으로의 확산을 위해 같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김병철 사업본부장은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및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깨끗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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