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스마트팩토리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매칭 위한 교류회 가져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22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고도화와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제조현장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울산지역 스마트팩토리화, 솔루션 교류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울산 미니클러스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교류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서울과 울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컨설팅과 매칭을 위한 광역교류회가 개최됐다. 서울단지 입주기업에게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 협업 촉진을, 울산지역 제조기반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에게는 스마트팩토리 활용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와 울산 지역본부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과 매칭을 위한 광역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와 울산 지역본부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과 매칭을 위한 광역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2일 서울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와 한국산업단지 울산지역본부가 주최한 ‘울산단지 주력산업 네트워크 스마트팩토리 구축 혁신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울산미니클러스터 김옥선 팀장은 “최근 지역 제조 업계가 어려운 현실을 맞고 있고, 산업단지공단에서는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생산공정을 스마트하게 바꾸려는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수요기업뿐만 아니라 솔루션 공급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기회인만큼 오늘 교류회가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업성장센터 신동수 전문위원은 “스마트팩토리를 왜 해야하는지, 구축에 따른 성공 노하우는 무엇인지가 관심사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중소‧중견 제조 기업이 PLM, SCM, ERP 구축간 합리적이면서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오늘 참여한 공급기업에게 많은 부분을 확인하고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은 “다만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성공 가능성은 최고 경영자의 의지와 직결된다”면서, “경영진의 의지가 있으면 어떤 파트너를 만나도 성공하지만 의지가 없을 때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참석자들에게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른 목적의식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한편으로 단기적 성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중소 제조 기업은 삼성전자의 시스템을 쓸 수 없는데, 이유로 수만 명의 오퍼레이터를 위한 시스템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 위원은 이런 부분을 강조했고, “한 번에 다 바꾸려 할 것이 아니라 5년 후 스마트한 공장을 운영하겠다는 생각으로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자금지원 정책도 소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정책, 포스코 등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인천광역시 등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남동공단 1,000개 업체의 스마트팩토리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산단공은 컨설팅 매칭을 위해 창원과 광주, 울산 기업 회원사와 공급 기업간 컨설팅과 매칭을 이어오고 있고, 서울-울산 미니클러스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광역 교류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