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삼성전자·중기중앙회와 손잡고 스마트공장 구축에 박차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10.31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삼성전자·중기중앙회가 힘을 모아 향후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로 다짐하며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3개기관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최근 개최된 ‘스마트비즈엑스포 2018’에서 삼성전자(이하, 삼성),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본 상생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삼성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에 향후 2022년까지 500억원을 출연하고 중앙회는 삼성의 협력기관으로서 희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등 보급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맨 오른쪽),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맨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삼성전자]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맨 오른쪽),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맨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중기부는 그동안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 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재원 출연을 위해 노력했다. 중앙회는 수요기업 발굴․구축, 구축비용 집행 및 관리, 구축 컨설팅, 구축기업 판로지원, 역량강화 지원 등 공동수행하기로 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2022년까지 총 500억원 출연하며 스마트공장 솔루션․공정시뮬레이션․자동화컨설팅 판로 및 역량 강화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올해부터 성장하는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정부도 함께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만들었다.

상생형 플랫폼을 활용하면 스마트공장 지원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기업의 참여 문의가 증가 중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사업은 스마트공장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 R&D, 인력양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부터 여섯번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일곱번째),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나아가 정부는 상생협력 문화를 기반으로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생협력 문화를 대기업에서 공공기관, 출연연구원으로 확산시키고 산학연이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개방형 혁신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상생협약식에 이어 스마트공장을 운영하는 기업간 성공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위더스크리아는 지난 2016년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불량률 75% 감소, 매출 20억원 증가 그리고 고용이 5명 증가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기부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멘토링을 원할 경우 대기업 퇴직인력 등을 3~6개월 정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홍 장관은 “이번 삼성 주관의 스마트비즈엑스포는 대중소기업이 상생차원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이 판로·투자지원까지 연계된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