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전기차 관련 교육 강좌 개설 운영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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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스템에도 공조시스템이 필요하다. 내연엔진보다 발생하는 열이 적지만 고전압 부품의 효율적인 열관리는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전기차 관련 교육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전기차 부품의 효율적 열관리 기술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최근 전기차 부품에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전기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는 열관리 기술과 공조기스템 설계방법 교육을 위한 강좌를 개설할 전망이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전기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는 열관리 기술과 공조기스템 설계방법 교육을 위한 강좌를 개설할 전망이다. [사진=dreamstime]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전기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는 열관리 기술과 공조기스템 설계방법 교육을 위한 강좌를 개설할 전망이다. [사진=dreamstime]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전기차용 공조시스템 (A/C, H/P) 설계 실무, 전기차용 전자장비 열관리 설계 실무,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설계 실무’ 3개 강좌로 구성된다. 각각 2019년 1월 16일부터 17일, 1월 22일부터 23일, 1월 24일에 진행되며,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세계 각국에서 온실가스 허용기준과 자동차 연비규정이 강화되면서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각국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R&D 투자, 보조금,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6년 ‘자동차 온실가스연비기준 개정안’으로 온실가스는 140g/km, 연비는 17km/l 이하를 만족해야 하며 2016~2020년까지는 온실가스 97g/km, 연비 24.3km/l를 만족해야 함에 따라서 자동차 완성차 메이커에서는 온실가스가 적게 배출되고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생산 판매해야 될 상황이다.

내연엔진에 비해 방출되는 열의 양은 적지만 전기자동차의 모터, 인버터, 배터리도 냉난방을 필요로 한다. 전기자동차는 내연엔진의 히터 대신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히터, 히트펌프, 전기히터로 난방을 하게 된다. 배터리 및 구동모터를 포함한 고전압 핵심부품들의 효율적인 열관리 기술은 전기자동차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강좌내용은 자동차 공조사이클 특징‧성능개선, 전기차 히트펌프‧공조사이클 기술, 전기차 인버터‧컨버터‧구동모터‧승차공간‧핵심부품 열관리 기술,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냉각설계 및 해석 등의 주제에 대해서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공동훈련센터로, 기업체 맞춤식 수요조사에 의거한 ‘에너지와 환경’ 분야 강좌를 개설해 무료로 교육하는 곳으로, 기업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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