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방안 연구 착수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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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국내 도입을 위해 해외 사례 및 기술과 제도 등을 분석하게 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열차’란 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건설과정에서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운영하는 열차다. 고속‧일반‧도시철도와 달리 산악이나 공원 등 지역에서 열차가 자동차와 도로를 혼용해 운행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 및 운영된다.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국내 도입을 위해 해외 사례 및 기술과 제도 등을 분석하게 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국내 도입을 위해 해외 사례 및 기술과 제도 등을 분석하게 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그간 일부 지자체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에 사례가 없고, 노선의 연장과 열차의 규모가 제한되는 등 기술‧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해외사례 및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도입 시 필요한 법령과 기술기준 등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비는 약 1.8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형식‧교통 방식을 제안하고, 민간사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허가 등 충돌되는 법령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아울러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검사 항목과 방법을 마련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수립‧검토, 사고 시 대응체계 등 안전관리 규졍에 대한 개선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기관은 연구용역의 진행 과정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자문단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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