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글로벌녹색성장기구, 공동 산림협력 첫걸음 내딛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1.17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은 지난 1월 16일, GGGI와 ‘개발도상국에서의 공동 산림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NDC, LDN, SDGs, CBD 등 상호간 이행협력에 나선다.

산림청-글로벌녹색성장기구, 공동 산림협력 첫걸음 내딛다

서울서 ‘개발도상국 산림경관 복원’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월 16일, 서울시 중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이하 GGGI)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공동 산림협력 추진’을 위해 GGGI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며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다.

[]
사진 왼쪽부터 GGGI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과 산림청 박종호 차장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번 협약은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국가감축목표(NDC), 토지황폐화중립(LDN),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생물다양성협약(CBD) 등 상호간 이행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력 분야는 지속가능한 경관복원을 위한 사업 계획 수립 등 전문성 강화, 산림경관복원 및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녹색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 및 사업역량 배양 등을 말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산림청 박종호 차장과 GGGI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림경관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협업체계 토대를 마련하고, 산림청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GGGI 사업간 융합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양 기관의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전문가 지원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양 기관의 상호 강점인 분야에서 지원·협력함으로써 ODA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재정적인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