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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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총 23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태양광발전 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등 23개 사업, 총 290억원 투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올해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총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등 총 23개 사업에 국비 117억원, 도비 173억원 총 2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8개 사업이 신규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주도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태양광발전 단지 조성 사업 등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주도청]
제주도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태양광발전 단지 조성 사업 등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주도청]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익 발생을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태양광발전 단지 조성 사업에 총 46억원을 투입한다. 또, 비가림 하우스 등 강정마을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억5,000만원,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공급시설 정비 사업에 40억원, 저지대 농로 및 배수로 정비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2억6,000만원을 투입해 강정마을의 자연적 습지를 활용한 습지생태공원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6,000만원으로 휴양 생태 체험장 및 생태탐방센터를 조성한다. 실개천이 흐르는 강정마을 조성사업에도 1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숙원 사업에도 총 11억7,000만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강정천 청정생태 살리기 사업, 공동체회복 해외 우수사례 조사, 강정해역 생태환경조사, 크루즈 부대시설 사업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도 있다.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과 민군복합형 관광 진입도로 개설사업, 민군복합항주변지역 어항 정비사업,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부지 매입 및 휴게 시설 확충은 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지난 해 9월 17일 행정안전부에 제출돼 있는 공동체회복사업 및 지역발전계획사업 39개 사업(총 9,360억원)은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관계부처 협의·검토를 진행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 시 도에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오봉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은 “지역발전계획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강정마을 주민들이 체감하는 공동체회복과 지역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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