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해, 사업 다각화로 차별화 대응 추진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3.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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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전략 통해 집중여과 사업 최대 실적 달성


단해는 1973년에 창업한 이래포스코 제철설비에 양질의 수입부품을 공급함으로써 한국제철산업의 초석의 다졌으며, 1979년에 일본 유수의공압 메이커와의 기술제휴 생산 및 국내 공급을 통해 자동화 핵심 부품&소재 발전에 공헌해 왔다.

단해의 차별화 역량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국산화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그간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은 수입 제품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왔으며, 단해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인식해 수입대체 제품의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 서 윤 기자


부품산업에 있어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의 기술 지원 및 공인기관의인증을 확보했으며, 그리고 다양한 고객들의 필드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본격적으로 양산체계를 구축해 국내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이뤄내며, 미국, 중국, 인도, 유럽지역의수출 부문에서도 점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기기 수입품의 부품 국산화 개발을 통해서도 약연간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수입대체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자동화, 환경보호, 차량 안전장치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부단히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집중여과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
단해는 집중여과 시스템 사업(Central Coolant System), 리니어모션 사업(Linear Motion), 차량 후방 감지기 사업 등의 영역을 주축으로 국내에서 활발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사업인 집중여과 시스템사업은 지난해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집중여과 시스템은 기계 가공물(Work)의절삭, 연삭, 압연 등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방청, 냉각, 윤활의 3대요소를갖춘 수용성, 불수용성 부동액(Coolant)을 여과장치로회수해 칩(Chips)을 분리 처리하고, 부동액을 정밀하게여과해 각 가공 장비에 정량, 정압, 정온으로 제공 공급함으로써, 가공물 가공시 열변형 방지 및 운용비(Running Cost) 절감과가공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해는 집중여과 시스템 분야와 관련해 오랜 경험의 CAD 디자이너 및 시공 기술자를 보유함으로써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왔으며, 신규기술 응용 및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능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단해는 지난 1984년 집중여과시스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집중적인 투자 및 개발로 국내 완성차(현대,기아, GM, 쌍용, 삼성) 및 설비업체에 최다 납품하는 업체로서의 명성을 확보해 왔으며, 현재는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인도, 루마니아 등에 전 세계에 제품군을 납품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품목 다변화 및 마케팅 차별화 전략추진

또한 단해는 리니어 모션 사업으로 볼스크루 및 LM 가이드, 유성 감속기, 미니 추어, 정밀볼스크루, 서보트 유니트 등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 부품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단해의 이진선 이사는 “당사의 모션 사업은 품목 다변화와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통해 회사의 신성장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단해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모션 및 직선 베어링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LM 가이드, 볼스크루및 유성 감속기 등을 대만으로부터 도입해서 국내에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차량 후방 감지기 사업 또한 올해 큰 기대를 모으는 분야이다. 차량 후방 감지기 사업은 특대형 차량 및 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함으로써 타사에 비해제품의 신뢰성 및 기능성에서 Heavy Duty 제품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센서 감지범위 및 모니터 복합기능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 후방 감지 사업과 관련해 차량 후방 물체감지 기능을 갖는 초음파센서응용 제품, 차량 후방 및 측면 충돌 방지 및 감시를 위한 센서 및 카메라 복합기능 응용 제품, 내 강자계용 무접점 자계 저항 특성을 응용한 근접 스위치 등을 개발 및 생산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했다.

창도클러스터 구축해 지역사회와 상생

단해는 TPC메카트로닉스의 모기업으로서, TPC메카트로닉스는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국내 3D 프린팅시장에 진출해 사용자 편리성 및 출력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3D 프린터 보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학교는 물론이고 제조, 디자인, 의료, 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TPC 3D 프린터가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단해창도클러스터’에 3D 프린터 전용 제조라인을 구축해국내 3D 프린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단해는 지난해 11월 인천 아라뱃길에 4,000평 규모의 창도클러스터를 가동해 그룹차원에서 3D 프린터, 모션 사업 전문 공장으로 운영하고있다.

이진선 이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 지역에 창도클러스터를 통해 창조적인 젊은창업가 및 관계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해 경영 노하우, 자금,유통망 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단지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단해창도클러스터인근 약 1,000평 규모 대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CLC(Creative Leader’s Cluster)는 향후 신성장 동력의 중심 허브로서 3D 프린터, 모션 컨트롤 사업 등을 크게 확대 시행 예정이며, 창조적인 아이디어 집합체로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지역 사회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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