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미세먼지 저감 위한 주민참여 '명품숲' 조성한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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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억여원 투입해 0.8㏊ 규모의 숲 조성할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산수유마을로 잘 알려진 산동면 상위마을에 공원처럼 아름답고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 명품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례군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은 2020년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진=구례군]

이번 사업은 '2020년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선정에 따른 것으로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8㏊ 규모의 숲이 만들어지게 된다.

산동면 위안리 주민과 문중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 만드는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에는 청정 계곡과 함께 하는 순환형 산수유꽃길과 편안하고 자유롭게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는 산수유광장, 솔수국숲이 조성된다.

이번 참여숲길 조성할 토지와 수목을 무상으로 제공한 문중대표 홍모 씨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구례를 찾는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고 동참할 수 있는 숲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을 가꾸는 일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양보승 산림소득과장은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숲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꺼이 토지를 제공해 주신 문중에 감사드린다"며,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을 전남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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