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위한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세미나 개최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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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 전문가 발표 및 토론 통해 정보 전달·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서울시가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센터 다목적실에서 ‘한국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잘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소비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이 가능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제로에너지 건축 및 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이젠파트너스 김재민 대표가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운영 현황’에 대하여, C&C Instruments 조병순 대표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은 제대로 측정되고 있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케이씨에스글로벌 허은 대표가 ‘그리드 독립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가능성 및 ESS 설치 운영상의 이슈’에 대해, 현대건설 이병두 차장은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최근 사례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패널토론 및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 질의에 답하는 청중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사전 프로그램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제로에너지 설비를 탐방할 수 있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윤경숙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2012년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준공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확산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에 앞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제로에너지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3일 17시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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