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KEB하나은행, 금연 문화 확산 위해 손 잡는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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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으로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적금상품 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가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보건복지부와 KEB하나은행은 12월 19일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금연성공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과 보건복지부가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과 보건복지부가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하나은행]

이는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결한 상품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금연’을 다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금연 성공과 우대금리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성공 적금’은 기본금리 연 1.0%에 금연 성공 우대 금리 2.0%를 제공한다.

금연성공 우대금리는 금연성공적금 가입 후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우선 4회 이상의 금연상담을 받아야 하며, 금연검사(Co 검사 또는 코티닌 검사)를 통해 금연성공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제공한다. 가입자는 금연상담확인서와 금연성공확인서를 만기 신청 때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금연성공 적금’은 가입과 함께 ‘금연응원 알람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매일 금연응원 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저축 금액을 문자로 회신할 수도 있다.

금연성공적금 가입은 전국 KEB하나은행 743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채널(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모바일) 뱅킹 홈페이지)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KEB하나은행은 금연성공적금 출시를 계기로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협력 분야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가건강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금연성공적금을 통해 더 많은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고, 더불어 금전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금연성공적금 출시로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도 “연초마다 혼자 다짐하는 금연을 이제는 ‘금연성공 적금’과 함께하여 성공하길 바란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의 생활패턴과 밀착한 특화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가금연 지원서비스’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역 금연지원센터, 금연상담전화, 병‧의원 ‘금연치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금연측정검사는 보건소 및 금연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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