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과 보험을 동시에’ KEB하나은행, ‘KEB하나 케어신탁’ 출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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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 특허출원 완료… 금융자산 관리와 간병을 한꺼번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12월 10일 금융권 최초로 특허출원을 완료한 하나금융그룹 협업 상품 ‘KEB하나 케어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EB하나 케어신탁’은 고령화 시대에 치매 등 건강 악화로 자산관리가 힘들어질 때를 대비해 안전하게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특화한 대중형 유언대용신탁 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이 신탁과 보험을 동시에 담은 신상품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신탁과 보험을 동시에 담은 신상품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건강할 때 지급 절차를 미리 지정했다가 치매 등으로 의사판단 및 거동이 힘든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사전에 정한 절차에 따라 병원비와 요양비, 간병비 등을 효율적으로 지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와 관련해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

KEB하나은행은 ‘KEB하나 케어신탁’과 하나생명의 ‘무배당 안심케어 연금보험’을 연계해 신탁과 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배당 안심케어 연금보험’은 LTC(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중증치매상태) 진단을 받으면, 종신으로 생존연금에 케어연금을 더해 연금액을 2배로 수령할 수 있는 LTC 특화 연금보험상품이다. 연금수령액은 ‘KEB하나 케어신탁’으로 지급돼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KEB하나은행 김재영 신탁사업단장은 “KEB하나 케어신탁은 신탁을 단순히 자산가들의 자산관리법이라는 생각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전통의 신탁 명가로써 고객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신탁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 신탁부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센터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의 유언대용신탁 출시를 비롯해 부동산처분‧관리신탁, 미성년후견지원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양육비지원신탁, 치매안심신탁, 상조신탁을 잇따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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